모(母)교 한신대에 3년째 장학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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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장학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영 부총장, 박창옥 사모, 이용국 목사, 연규홍 총장. ©한신대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13일 총장실에서 이용국 목사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학과 65학번인 이용국 목사는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이 목사는 지난 3년간 매년 1천만 원의 장학금을 한신대에 기부하고 있다.

이용국 목사는 “한신대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다. 모교인 한신대에서 계속해서 훌륭한 인재가 배출되길 바란다”며 “어느덧 3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크지 않은 정성이지만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한신의 전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규홍 총장은 “목사님의 계속된 사랑과 관심으로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한신대는 꿋꿋하게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개교 80주년을 맞아 미래에는 한신에서 통일 대통령을 배출할 것임을 천명한 바 있다. 오늘 기부해주신 장학금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목사님의 깊은 뜻에 보답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