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 베이루트 폭발 사고 희생자들 애도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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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mklee@cdaily.co.kr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 ©Sky News

세계복음주의연맹(World Evangelical Alliance, WEA)이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일어난 대규모 폭발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WEA 측은 “8월 4일 레바논 베이루트의 심장부를 흔든 대규모 폭발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항구에 안전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된 화학 물질로 인해 발생한 폭발로 주변의 수많은 건물이 파괴되고 1백여명이 넘는 사망자와 수천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미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던 이 나라에서 약 30만명이 집을 잃었다”고 전했다.

에프라임 텐데로 총무는 “우리는 이 비극적인 인명 피해와 재앙이 (코로나19로) 이미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추가적인 트라우마를 일으킬 것을 우려한다. 전 세계 기독교인과 교회가 레바논 베이루트 주민들과 연대하여 중보 기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며 “치유와 회복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들의 위로와 평안을 위해, 또 사건이 충분히 조사되고 정의가 실현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WEA 중동 책임자인 잭 사라 목사는 “이 같은 재앙 속에서도 우리는 훼파된 집을 복구하고, 모든 것을 잃은 이들에게 쉴 곳을 제공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교회와 성도들의 희생적인 모습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잭 사라 목사는 “하나님께서 레바논의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이 암울한 때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교회가 등대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며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시편 23장 4절)’는 시편 말씀을 인용했다.

WEA는 모금 페이지를 신설하고, 현장의 필요에 대응하는 지방 부처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 페이지를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