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찬양하라 복되신 예수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마음을 다해 사랑하게 하옵소서.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백성들아 사랑을 전하세.” 진심으로 감동하여 마음이 열리고 행동으로 옮겨지게 하옵소서. 제 안에 계셔서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일을 하려는 마음을 일으켜주시고 그 일을 할 힘을 주시옵소서. 마음이 겸손하여 영예를 얻게 하옵소서. 좌절을 지팡이 삼아 정상까지 오르게 하옵소서. 고난이 닥칠 때 기도하게 하시고 마음이 기쁠 때 찬양의 노래를 부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지 못한 것을 듣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우리의 하나님께 찬양함이 얼마나 좋은 일이며, 하나님께 찬송함이 그 얼마나 아름답고 마땅한 일인가!”(시147:1)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삶의 목적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총을 마음에 품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이 하신 일을 우러러보게 하옵소서. 최후의 만찬을 마치시고 제자들과 함께 찬미의 노래를 부르면서 올리브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십자가의 고통을 아시는 주님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하러 산에 오르십니다. 마지막 밤을 새워 기도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심정을 표현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머무르며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 육체적으로 정말 고민하고 고통스러울 때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고 구원을 이룰 때 하나님께 찬송하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진실한 찬송을 부를 때 힘이 되고 승리를 줍니다. 마지막 순간에 인생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찬양하는 승리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를 다 알 수 없기에 찬송합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셔서 그 길을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세계를 조직하고 계획하시는 일을 알 수 없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 앞에 죽기를 소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책망하셨습니다. 네가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하나님께서 나의 고통, 아픔 앞에 아무런 응답이 없으시다고 실망하지 말게 하옵소서. 생명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높은 가치를 잊지 말게 하옵소서. 은혜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두 개의 악이 하나의 의를 이루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진실한 찬송을 부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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