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웅 목사 “코로나… 어려울 때 지키는 사랑이 진짜”

  •   
뉴사운드교회 목요토크기도회
뉴사운드교회 목요토크기도회 ©유튜브영상캡처

뉴사운드교회가 지난 16일 목요토크기도회를 통해 영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이들과 영상으로 소통하며 뜨거운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천관웅 목사(뉴제너레이션워십대표, 뉴사운드교회담임)는 영적인 침륜에 빠져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 대한 고민을 듣고 위로하며,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에 만연한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이들, 영적침륜에 빠진 이들, 코로나로 건강에 대해 염려하는 이들, 마지막으로 뉴사운드교회 성전 이전을 위해 기도했다.

천 목사는 "하나님의 위로가 영상 가운데 소통하고 있는 여러분 심령 가운데 큰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도로 준비했다"고 전하며 “사실 목사인 저도 이 상황을 헤쳐나가고 견뎌가는 게 쉽지만은 않다. 사고나 무서운 꿈만이 공격이 아니라 부정적이고 외로움과 무기력한 것이 두 달 내내 융단폭격하는 상황이고 굉장한 영적인 싸움이라는 걸 깨달으셔야 한다. 상황이 이래서 영적으로 지친 게 아니라 내가 센 공격을 받고 있구나 생각하면 우리의 마음가짐이 달라질 것이다. 또한 스스로 지켜나가는 방법의 하나가 느껴지는 감정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선하고 아름다운 약속과 일들을 자꾸 떠올려서 부정적인 것을 털어내고 주님의 약속과 말씀만 자꾸 흡수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같이 모여 뜨거운 예배를 드리면 살아나는데 두 달 동안 혼자 신앙을 유지하는 게 훈련되지 않은 우리에겐 강력한 영적 전쟁이다.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은 의지적으로 통제할 필요가 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은 것도, 광야를 40년 돌았던 것도 두려움과 난감한 상황 가운데 느껴지는 감정들을 표출했기 때문에 그것이 큰 죄로 연결되었던 것이다. 우리의 감정과 느낌을 최우선 순위에 두지 말며, 하나님의 약속과 신실하심에 내 마음의 나침반을 향해 있지 않으면 떠밀려가게 된다"고 했다.

이어 "가장 힘들고 외롭고 어려울 때 지키는 사랑이 진짜 사랑이다. 외롭고 무기력한 이 기간 주님을 향한 사랑을 좀 더 주님께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면 좋겠다. 베드로전서2장 19절에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하므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라고 했다“며 ”고난과 슬픔 시련을 당한 우리가 주님을 생각하므로 이 기간 잘 견디고 이겨내서 하나님께 아름다운 우리들의 신앙을 보여드리면 좋겠다"고 권면했다.

또한 사단의 참소로 힘든 이들에겐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생각을 받아들일 때 원수는 참소의 공격을 해서 우리를 주저앉히고 무기력하게 한다. 우리는 모든 것이 형통하게 잘 되는 느낌과 상황이 있을 때만 주님을 신뢰하고 찬양한다. 그러나 세례요한처럼 사나 죽으나 형통하나 불통하나 곤고하나 주님을 흥하게 하고 높여드리는 종의 자세를 가지면 높아져도 낮아져도 그것이 우리를 흔들고 참소할 수 없다. 우리는 종이고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 기간에 우리의 위치와 자리를 정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성취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신분 때문에 사랑하고 대해주신다. 자격 없고 똑바로 살 수 없는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고 다시 사셨다는 부활의 메시지를 자꾸 떠올리고 생각하면 마음속에 믿음이 생겨난다. 치열한 영적 전쟁 가운데 떠밀려가지 말고 마음 특히 생각을 잘 통제했으면 좋겠다"며 “외롭고 우울하다는 피드백이 많이 들려온다.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교제하고 가만있으면 떠밀려 가니 물살을 가르는 힘찬 연어처럼 거슬러 올라가자"고 했다.

그는 "사업을 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성도님들이 있다. 지금 보통 상황이 아니다.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 수치로 말할 게 아니라 디프레스한 우울한 영적인 강력한 공격을 받는 상황이다. 우리가 치열하게 마음과 생각을 지키며 싸우지 않으면 우리는 쑥쑥 떠밀려 갈 것이다"며 “이 시간 만큼이라도 영적으로 하나님께 시선을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 머지않아 (코로나 사태가) 곧 끝나게 될 텐데 그때까지 떠밀려가지 마시고 주님 꼭 붙잡고 승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인생 속에 훨씬 더 힘들거나 죽을 것 같았을 때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함께 해 주셨으니 지금 우리가 여기 있을 수 있다. 신실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코로나 기간 가뭄과 같은 이 시즌에 배우게 될 줄로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조금만 지쳐도 ‘코로나인가?’ 여기저기 꼬리를 무는 생각들에 걱정하는 분들을 위해 기도한다. 보혈의 능력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코로나 기간을 돌파해 나가자. 또 모이지 못하는 상황으로 흔들리는 분들이 있다. 공동체가 중요하다. 우리가 서로서로 이야기 들어주고 격려해주시고. 그러나 우리가 이 기간 자생하는 법을 훈련하는 기간일지 모른다. 우리가 너무 의존적인 신앙을 살아왔다. 우리를 돕기 위해 목회자와 교회가 있지만 홀로 서야 할 때가 있다. 말씀과 기도 가운데 싸우면 성령이 돕고 리더와 교회가 도울 것이라"고 했다.

천 목사는 “하나님께서 다 하신다. 그러나 우리의 손을 통해 행하실 것이라”는 선포의 기도를 하며 “감정을 의지하지 말고 아름다운 약속을 의지하자”며 토크기도회를 마쳤다.

한편, 뉴사운드교회는 4월 26일 새성전 입당예배를 준비하고 있으며, 뉴제너레이션워십이 7년 만에 정규앨범 2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뉴젠워십 #뉴제너레이션워십 #뉴사운드교회 #천관웅목사 #천관웅 #코로나19 #코로나 #목요기도회 #토크기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