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에 대한 신학적 성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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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재난의 때 기독교 신앙은 그 빛을 발해야 한다
샬롬나비 김영한 상임대표(숭실대 명예교수, 전 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장, 기독학술원장) ©기독일보 DB

 머리말

한국사회는 2020년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고통과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드디어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2019-nCoV) 지구촌 감염을 펜데믹(pandemic, 전염병 대유행)이라고 선언했다. 첨단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이 지구촌에 닥쳐온 전대미문의 대재앙에 직면하여 진퇴유곡(進退維谷)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지금 한국사회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상생활을 이어 갈 수 없을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속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며 살고 있다. 만일 정부가 좀더 일찍 사회적 확산과 집단감염의 가능성을 경고하고 중국발 입국을 초기 차단하였더라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오염국의 누명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종교적 집회에서의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알려주고 종교시설 등에 대한 예방적 방역을 하여 신천지 집단이 자신들이 감염된 것을 알았더라면 대구경북지역의 대량 감염 사태로 발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만, 싱가포르, 홍콩은 중국에 가장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국경 폐쇄로 바이러스 확진자 수치를 낮게 유지했다. 이 세 나라는 2월 7일 중국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여 초기 봉쇄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방역의료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코로나 사태를 점차 극복하고 있다.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는 4월 10일, 50일 만에 20명대로 떨어졌다.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났던 대구 지역의 경우 52일 만에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4월 12일 기준 70%로 치료율이 높아졌다. 우리나라의 방역 사례(투명성, 코로나 감염자 추적,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등)가 이탈리아 등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에게 코로나 극복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필자는 이 글에서 21세기 인류에 엄청난 재난과 충격을 주고 있는 코로나 펜데믹 사태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하고자 한다.

I.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과 인류의 취약성

1. 역사적으로 인류에게 닥쳐온 펜데믹 재앙

중세의 흑사병은 1346년부터 1354년까지 약 8년간 계속된 전염병(Black Death)이었다. 흑사병 시절 유라시아 대륙에서 적게는 7500만명 많게는 3억 명의 사람들이 죽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흑사병은 중앙아시아의 건조한 중국 평원지대 검은 쥐에서 시작됐다. 그 검은 쥐에 기생하던 동양쥐벼룩 속에 페스트바이러스가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1331년부터 1393년까지 중국 인구의 3분의 1 정도가 사망해서, 1억2500만이던 인구가 9000만명으로 줄었을 것으로 추산한다. 이후 이 흑사병은 중앙아시아 교역로를 통해 서쪽으로 전파되었다. 페스트바이러스는 비단길을 따라 서쪽으로 이동해 1346년 크림 반도에 닿았으며 지중해 해운망을 따라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그 시절 흑사병으로 유럽의 총 인구의 30-60%가 죽은 것으로 보인다. 흑사병이 유럽에서 더욱 기승을 부린 것은 위생 때문이었다. 우리는 유럽하면 청결부터 떠올리지만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유럽의 위생환경을 한마디로 엉망이었다. 집안에서 용변을 본 뒤 배설물을 창문 너머 길거리에 던져버리는 사람들이 일반적이었다. 아시아에서 건너간 흑사병이 유럽에서 더 창궐한 이유였다.

이 와중에 중세 로마가톨릭 교회는 흑사병을 물리치겠다면서 대규모 종교 행사를 열었다. 사람들을 분리 격리해야 할 시점에서 오히려 사람들을 결집시켜 흑사병 확산을 촉진시켰다. 흑사병 이후 중세를 지배하던 로마가톨릭 교회의 힘도 약해졌다. 1817년에는 콜레라 대유행이 시작되었다. 이 병은 인도에서 창궐한 후 동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어 조선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1918년에 창궐한 스페인 독감의 희생자 수에 대해서는 연구자들의 견해가 엇갈리지만 대체로 2000만명 이상이었으리라고 추산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해에 이 병이 유행했는데, 세계대전으로 죽은 사람보다 이 병에 당한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2000년대 들어와 사스, 메르스 등이 감염을 일으키긴 했으나, 이번 코로나 사태는 세계보건기구가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고 일컬을 만큼 지구촌의 교역과 항공, 고통질서를 중단시키는 중대한 재난을 야기하고 있다.

2. 현대 과학기술 가진 인류의 취약성 증명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중세시대나 있었던 페스트 같은 팬데믹은 인류사회에서 이미 사라져 버렸다고 생각했으나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발생한 폐렴이 지난 2020년 1월에 한국에서는 대구 신천지 집단에서 대량 감염을 일으킨 후에 전국적 감염을 일으키고 4월 12일 부활절 기준 국내에 지금 1만 명이 넘는(10,512명) 확진자를 만들고 214명의 목숨을 빼앗아가고 있다. 미국에서 확진자 40만 명 넘어 사망자 1만 명 넘어 중국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178만 여 명 감염, 10만 여 명 사망이 보고되고 있다. 英 임페리얼칼리지 연구팀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엄격한 봉쇄조치’ 조처를 비롯한 바이러스 확산 저지대책을 초기에 강력하게 시행한다면 “전 세계 180만 명 사망”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놓았다. 확산 상황에 전혀 개입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둔 최악의 시나리오는 코로나19가 전 세계 거의 모든 사람을 감염시키고 4000만명이 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렉산더 플레밍이 항생제를 발견한 것이 고작 1928년, 치료에 사용한 때는 1940년대였다. 1960년대까지 인류는 40여 가지 질병을 극복했을 뿐이다. 감기도 아직 정복하지 못했다. 천연두의 종식은 1977년, 결핵·콜레라·장티푸스를 이제 겨우 통제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사스(SARS)와 메르스(MERS)도 다시 강력한 변종이 출현해 인류의 미래를 사정없이 위협할 것이다. 진화는 변이(變異)이고, 변이는 균형을 깨는 과정이다. 문명이 호모사피엔스의 번성을 위해 자연과의 '위태로운 균형'을 깨면 깰수록 바이러스 등 비가시적인 것들은 더욱 두려운 형태로 우리 인류 앞에 그 모습을 나타날 것이다.

일반적으로 펜데믹은 근대 의료기술 발전 이전의 중세 시대의 재앙으로 간주되었으나 오늘날 코로나 펜데믹은 3개월 간의 감염률과 취사율로 보아서 아직도 첨단 AI(인공지능) 신기술과 유전자 공학을 발전시키는 첨단 의료 기술을 발전 시킨 인류, 특히 선진국인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 확진자가 몇주일 만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세계적 전염병으로 확산되는 것을 볼 때 첨단 의료 기술을 발전 시킨 인류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II. 세계가 지구촌으로 하나의 운명 공동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월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팬데믹의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경고했다가 유럽 등지에서 더욱 확산되자 3월 12일 “팬데믹”으로 선언했다. 2020년 4월 8일 현재 우리나라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한 나라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120개국을 포함해 모두 148개국이다. 하지만 결정적이고 집중적 대처로 코로나19를 늦추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중국에서 보고된 8만 명의 확진자 가운데 70% 이상이 회복돼 퇴원했다. 싱가포르, 대만, 인도 등은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있다. 모든 국가는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억제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취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의 발원 나라인 중국에 대하여 중국은 우리와 운명공동체라고 하면서, 중국과의 국경 차단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중국은 우리나라의 코로나 감염이 심해지자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그러면 상호주의 원칙에서 당연히 우리도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하는 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하여 질병관리본부나 전문의료계는 의료적 형평성에 맞지 않는 정치적 편향이라는 견해가 쇄도하고 있다.

중국만이 아니라 일본도 우리의 이웃국이며, 아시아 여러 나라와 유럽국, 북미와 남미 모두가 특히 수출로 경제를 살리는 우리나라로서는 세계가 우리의 지구촌으로서 우리의 삶과 경제 발전의 동반자이다. 그뿐 아니라 세계가 하나의 의료적, 경제적,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세계화”는 21세기의 중요한 단어이다. 더 이상 20세기 전반기에 일어난 1차, 2차세계대전 같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오늘날 미국이나 영국 등 세계의 지도국들이 주도하는 자국우선주의나 보호무역주의가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상호 발전하는 공존 공영의 상호주의를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펜대믹은 지구촌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증명해주는 좋은 계기기 되었다.

중세사회에서는 카라반이 페스트를, 근대사회에서는 증기선이 콜레라를 퍼트렸으나, 현대사회에서는 비행기나 수천명의 크루저선이 각종 전염병을 신속하게 퍼뜨릴 수 있다. 세계적 질병 확산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신종 플루, 메르스, 사스 그리고 지금 코로나19 전염병과 유사한 사태는 언제든 터질 수 있다. 이런 사태를 겪으면서 국제사회는 의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더욱 철저한 준비를 갖추어 가는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는 글로벌 '블랙 스완'이다. 국제 관계서 가장 불안한 건 다자적 대응의 결여다. 결핵·말라리아, 금융 위기 때 G20 등 함께해 고난 이겨냈듯 국제적 다자주의적 협력만이 모두를 구할 수 있다. 국제펀드에 정부 자금을 투입해 공공적으로 중요한 백신을 공동 개발,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유일한 대응이 다자주의적인 것이란 점은 명확하다. 세계 지도자들과 언론이 코로나19 극복 국제적 파트너십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더 높은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5건이 사람 대상 임상 시험이 진행 및 계획되고 있으며, 3건은 미국과 중국에서 이미 임상 실험에 들어갔다고 한다. 가장 앞선 방식이 유전자 백신이라고 한다. DNA나 RNA 같은 바이러스 유전자를 인체에 직접 넣어 항원 단백질을 만들게 하고 그에 대응하는 항체가 생기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인류의 생존을 위하여 환영할 만한 전개다. 모든 나라들이 최대한 많은 정보와 전문성을 공유해야만 백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 최근 독일, 미국, 중국의 제약회사들(바이오엔텍, 화이자, 상하이 포순)과 우리나라도 예방 백신과 전문 치료제의 개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9년 백신 개발을 목적으로 빌게이츠재단과 한국 정부, 5개 제약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500억원 규모의 국제기금인 ‘라이트 펀드(RIGHT FUND)’가 이런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3년 전 세계 10개국과 빌게이츠재단이 출자해 발족한 1조원 규모의 국제감염병혁신연합(CEPI)기금에 한국 정부의 공동 참여도 필요하다.

III.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에 대한 창조주 하나님의 경고

1. 팬데믹 재난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

지구촌의 재앙은 그냥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니다. 구약성경 역대하서는 하나님이 가뭄이나 메뚜기 재앙, 전염병을 보내신다고 말하고 있다: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시고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대하 7:13)

예수님은 천부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참새 한 마리도 그냥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마 10:29). 이와같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그 영향을 인간에게 미칠 수 없다.

신자로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이렇게 팬데믹을 일으키게 된 의학적 이유는 의료진들이 앞으로 밝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신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팬데믹은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다. 우리 인류는 이 고도의 과학기술과 경제적 풍요의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거슬리는 인간의 반역, 권력자의 자기 우상화 및 숭배 강요, 과학기술, 물질 숭배, 동성애, 성 타락 등 인본주의로 나가는 우리 인류에 대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를 겸허히 들을 수 있어야 한다.

2. 우한 폐렴(코로나19)은 우한시에 발생한 기독교 박해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

중국 정부는 최근 치안과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생체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 등을 도입해 개인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를 악용해 정부에 반하는 세력(특히 기독교 인사)을 규제하고 처벌하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사회신용시스템(SCS, Social Credit System)을 시험운용 중이며, 2018년 9월 종교에 관한 온라인 정보들을 억제하는 새로운 지침을 내리는 등 교회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2018년 2월 ‘종교의 중국화’를 목표로 종교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종교사무조례’를 발표했는데, 특히 제 17조는 “중국 공산당의 원칙과 정책을 전파해야 한다. 종교 인사(人士)와 신자들은 중국 공산당 지도부를 지지하도록 교육하고 중국적 특색을 지닌 사회주의 노선을 고수하며 따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종교단체에 대한 공산당의 통제력을 강화하는 정책이다. ‘종교단체 행정조치’는 “중국 공산당의 원칙과 정책을 종교 인사와 신자들에게 전파”하라고 명령한다. “교회에서나 학교에서나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시진핑이 중국의 하나님”이라고 가르치도록 명령한다.

조례의 규칙들은 문화대혁명 이후 가장 억압적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23개 지역에서 교회들을 폐쇄시켰다. 더욱이 2019년 우한 폐렴이 확산된 우한(武漢)은 중국의 종교정책시범지로 지정되어 교회핍박이 가장 심한 곳이었다고 한다. 2018년 우한에서만 48개 지하교회당이 강제로 폐쇄되었다. 중국 공산당이 교회 십자가에 불을 지르고 십자가를 철거하고, 심지어 다이너마이트로 아주 큰 금촛대 교회를 폭파시켰다. 이들 공산당은 2018년에 거의 모든 선교사들을 단체로 추방하였다. 그곳에 남아 있는 우한 선교사들의 증언에 의하면 “우한시 우한 폐렴 공무원 사망 1호는 기독교 탄압을 지휘하던 책임자였다”고 한다. 이곳 신문 보도에 의하면 “종교규제 정책을 실행하는 부서의 가장 높은 사람이 이번 우한 폐렴 공무원 사망자 제1순위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리고 우한 선교사들은 “왜 하필이면 우한이 이번 역병의 진원지가 되었는지, 그리고 총력을 다하여 대처했는데도 전국으로 신속히 번져가 국가에 큰 손해를 불러 오게 했는지 짐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증언한다. 공교롭게도 우한 폐렴의 발생 시점은 올해 2월 1일부터 시행된 중국 국가 종교 사무국의 종교단체에 대한 행정 조치‘ 13호 명령의 발표 시점과 겹치기도 한다. 중국 공산당이 기독교 신앙까지도 통제하고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람한 교만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한(武漢)에 있는 선교사들은 인터넷을 통하여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중보기도를 다음같이 부탁하고 있다: “아무쪼록 중국이 이번 기회를 통하여 교회 핍박(교회당 파괴, 성경책 불태움, 십자가 내림, 교회당 마다 CCTV를 설치하여 감시하고, 국기와 시주석 초상 걸게함, 예배 시간에 정부 선전 시간 넣음, 교회집회 봉쇄, 선교사 추방, 교회지도자 수감 등) 더 이상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도록,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고 깨닫고 회개하고 만유의 주재자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어 나라를 올바르게 통치할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자유게시판, 십자가를 불태우는 중국의 만행, 우한에서만 48개 교회 강제 폐쇄,“ 2020.2.8. https://t1m.cafe.daumcdn.net/cafeattach/120c7/7bde0634d9f36d54a8cb2d8e30a12553fd3a6e8b)

중국 공산당이 교회당 안에 국기(國旗)와 시주석 초상(肖像)을 걸게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신성 모독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는 인간 우상화의 참람(僭濫)에 해당하는 죄로 심히 우려하지 아니할 수 없다. 이런 맥락에서 성경적 관점에서는 우한 폐렴의 중국 확산은 중국 시진핑과 주변 권력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지구촌으로의 팬데믹으로 퍼져나감은 하나님보다는 인간의 물질 문명과 최신첨단 과학기술 신격화하는 오늘날 무신적 인간의 자기 신격화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고 말할 수 있다. (계속)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장/샬롬나비 상임대표/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설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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