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이후 72년 만에 기독교 최대 위기”

정치
국회·정당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   
김문수 기독자유통일당 공동선대위원장

“종교 자유 지키고 자유민주 정부 세울 것
중국은 단순한 공산국가가 아니라 붉은 용
강력한 십자가를 첫 번째 자리에 놓는 당”

 

김문수 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김문수 기독자유통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의실에서 열린 당 기자회견에서 “이번 4.15 총선에서 반드시 원내에 진입해 반기독교적 법률과 정책의 제정을 반드시 막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왜 기독교가 정당을 만들어 정치를 하려고 하느냐’는 비판도 있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건국 이후 72년 만에 기독교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현재 집권 세력의 속 뜻은 적화통일일 것”이라며 “여기에서 종교의 자유를 지키고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정부를 세우는 것이 기독자유통일당의 목표”라고 했다.

이어 “지정학적으로 북한과 러시아, 중국, 그리고 중앙아시아까지 공산대륙의 끄트머리에 작은 등대처럼 서 있는 기독교 국가가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이렇게 지정학적으로 불리한 여건에서 중국이라는 거대한 15억의 붉은 용이 대한민국을 지금 다 먹으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위기를 느끼고 있다. 중국은 단순한 공산국가가 아니라 붉은 용”이라며 “일대일로를 통해 중국몽을 꾸는 붉은 용이다. 여기에 대해 우리가 철저하게 대처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종교가 뭐가 필요하냐 돈만 벌면 되지’ 이런 식이 물질만능의 사상으로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 있다. 물질만능의 공산주의, 이런 정신이 우리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다”며 “그러나 신앙이 없는 인간은 올바른 인간이 안 된다. 돈만 갖고 나라가 되는 게 아니다. 강력한 십자가, 이것을 첫 번째 자리에 놓는 정당은 기독자유통일당 뿐”이라고 했다.

#기독자유통일당 #김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