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주일예배 드릴지라도…”

교회일반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 주일예배 설교
22일 주일예배에서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는 ‘광야 길을 걷게 하신 뜻’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꽃동산교회 인터넷 주일예배

예장합동 총회장인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가 22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코로나19로 온라인 주일 성수를 드릴지라도 하나님은 이 순간 성도의 태도를 시험하신다”며 “기도·찬송·성경·헌금·말씀 등 5가지 요소로 이뤄진 예배를 온 맘 다해 드렸는지”라고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양과 염소’ ‘알곡과 가라지’를 나누는 것처럼 우리 믿음을 테스트 하신다. 이 믿음의 테스트에 합격하시길 바란다”며 “이런 광야는 우리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기 위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다면 도무지 살 수 없는 땅이 광야”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라는 광야 길은 우리가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하시기 위함이다. 세상의 과학과 돈만 의지하는 인간이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하는데 뜻이 있다”며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놀라운 인도하심이 따른다. 인간이 하나님이 아니라 과학과 돈을 의지하니까 고난의 길을 걷게 하시는 것이다. 이 어려움 가운데서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코로나19는 사라지고 이 광야가 축복이 되는 역사가 나타날 줄 믿는다”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길을 걷는 최종 목적은 바로 가나안이라는 선물이다. 이런 고난을 걷지 않으면 놀라운 축복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신명기 8장 16절에 나왔다. 복을 주시려고 우리를 광야 길로 인도하신 것이다. 코로나19가 교회까지 강타했지만 이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더욱 의지하라고 주신 고난이다. 더 큰 은혜와 복을 주시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의지하던 모든 습관을 끊어버리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시기다. 성경 속에서 축복받은 사람 중 고난의 길을 걷지 않고 받은 사람은 없다. 요셉, 다니엘과 세 친구들도 그렇다”며 “우리 믿는 사람이 받는 고난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한 뒤 더 큰 축복을 얻기 위함이다. 겸손히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축복의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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