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커닝햄 목사 “북한에 성경 보내야”

 

▲ 로렌 커닝햄 목사.

로렌 커닝햄 목사(YWAM 총재)가 지난 26일(목) 제 7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 초청돼 ‘나를 보내소서’를 주제로 설교하면서 “북한이 개방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북한에 성경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산주의가 개방되면 도덕과 윤리를 가르쳐 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수많은 젊은 여자들은 창녀로 전락, 남자 청년들은 돈을 벌기 위해 마피아가 되고, 순식간에 물질만능주의가 창궐한다. 구소련이 그랬고, 동독에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났다. 그래서 지금 북한에 성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바로 지금을 위해 하나님은 한국 교회를 준비시키셨다. 한국은 에스더처럼 '이 때를 위함이 아닌가'하는 말로 응답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열릴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남한 기독교인들이 준비하고 기도해서 통일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커닝햄 목사는 “한국교회는 일제치하와 공산주의 침공의 아픈 고난을 딛고 일어난 유명한 교회로, 하나님께서는 일제치하 전 한국교회에 부흥을 허락하심으로 그 후에 겪을 고난을 준비시키셨다”고 했다.

“전세계에서 인터넷을 가장 잘하는 사람들이 한국인이고 전화도 그렇다. 왜 그럴까? 남한에서 복음을 전할 때 북한에 빠르게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시는 것이다.”

또 그는 “모든 피조물에 목적이 있듯이 하나님께서 한국을 있게 하신 목적이 있다”며 다음을 설명했다.

“왜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부르셨을까? 왜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전세계에서 9번째로 잘 살게 하셨을까? 수많은 영역 가운데서 왜 한국 사람들을 탁월하게 만드셨을까? 유엔의 수장이 누군가? 한국인이다. 왜 밀라노, 줄리어드 같은 훌륭한 대학에 한국 학생들이 몰려갈까? 전세계에 어떤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상파울로에 유대인들이 쫓겨나고 한국 사람들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유대교 성전이 없어지고 교회가 생기고 있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비스바의 부흥처럼 한국 사람들이 가는 곳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커닝햄 목사는 “한국은 지난 수백년 동안 한번도 다른 나라를 침략해 본 적이 없지만 지금 180개 나라를 사랑과 평화로 침략해 들어가고 있다”며 또 "이를 위해 믿는 이들 모두가 선교사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도 당부했다.

그는 “만약 여러분이 의사, 건축가, 목수로 혹은 회계사로 부름을 받았다면 그 삶의 영역에서 선교사로 부름 받은 것이다. 교회 개척 만으로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다 포함하기에 부족하다. 사회 모든 영역에 선교사들이 배치돼야 한다. 특히 IT, 인터넷 선교사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격려했다.

로렌 커닝햄 목사는 1960년부터 지난 반세기동안 예수의 젊은이들을 하나님의 정예부대로 훈련시켜 선교단체로는 가장 많은 4,000명 이상의 장단기 선교사를 세계복음화 최전방에 배치시킨 막강한 YWAM(Youth With A Mission)을 창립했으며, 하와이 코나와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110개국, 250개 캠퍼스에 700명 이상의 전임교수를 보유한 '열방대학'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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