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센터 기증하면 분당우리교회는 어디서 모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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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수 목사, 1일 주일 설교서 ‘1만 성도 파송운동’ 부연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기독일보 DB
지난 23일 주일예배에서 ‘1만 성도 파송운동’의 결과로 △30개 교회로의 분립 △드림센터 기증을 선포한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1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그렇게 하는 이유를 부연했다.

이 목사는 “지난 한주 내내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성도들이 불안해 하고 힘들어 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라며 “질문도 많다고 한다. 왜 30개 교회로 분립하고, 왜 15명의 담임목사는 외부에서 세운다고 하는지… 낯선 목사를 누가 따라가느냐 하는 것이다. 또 드림센터를 환원하면 분당우리교회는 앞으로 어디서 모이냐하는 걱정”이라고 했다.

이에 그는 “30개 교회로 분립하는 건, 3~4개로 나누면 제대로 분립이 안 되기 때문이다. 사실은 40개로 하려다 30개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 30개 교회가 그 지역을 섬기는 선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 그리고 외부 15명의 목사님들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도를 사랑하고 섬기는 영성과 인격, 말씀을 갖춘 목사님을 어떻게든 모셔오기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

드림센터 환원 후 분당우리교회의 모임 장소 문제에 대해선 “대안이 마련되어 있다. 드림센터 전체 11개 층 중 8개 층을 환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3개 층과 옥상의 사무실은 그후 10년 뒤 기증할 예정이다. 성도님들을 길거리에 나앉도록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만 성도 파송운동이 염려와 두려움, 슬픔의 눈물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확신으로 꿈과 소망을 품는 가운데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목사는 특히 지난 한 주간 ‘분당우리교회가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 ‘이렇게까지 희생을 감수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대한 답을 얻었다며,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들을 비롯한 방역 관계자들을 예로 들었다. 이들의 희생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방지되듯 분당우리기교회도 한국교회를 위해 희생하자는 것이다.

이 목사는 희생하지 않으려는 우리의 본능과 늘 싸우면서, 1만 성도 파송운동이 우리의 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닌 그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온전히 드러날 수 있도록 늘 점검하며 가자고 성도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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