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장로교 연합에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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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회원교단 신임 총회장 취임감사예배 11일 오전 11시 동대문 베스트웨스턴 아리랑힐 호텔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장총 회원교단 신임 총회장 취임감사예배가 11일 오전 11시 동대문 베스트웨스턴 아리랑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1부 예배로 제 34대 한 장총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설교에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교단 내 갈등도 많고, 특히 세습 문제 해결을 위해 밖으로 이슈를 끌어냈다”며 “불신 세력과 연대해 반대를 한다면, 누가 웃을까”라고 반문했다.

또 그는 “집안싸움을 밖에 발설해서 해결한다면, 원수 마귀는 교회를 공격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하나님의 교회를 무너뜨릴 것”이라며 “이럴 때, 이반·반교회 세력들이 쾌재를 부를 것”이라고 역설했다.

때문에 그는 “하나님이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는 뭉쳐야하고, 품어 줘야한다”고 말하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사람이 보기에 부족할지라도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 신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그는 “하나님 은혜 아니면 절대 살 수 없는 연약한 우리”라며 “우리끼리 절대 싸워서는 안 되고, 적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따라가기 위해선 나를 내려놓아야 하고, 이기심을 버려야한다”며 “우리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성령이 역사하시 않으면, 어떤 능력도 나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하여 그는 “나는 빠져야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고, 내가 플러스 되면 성령의 역사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아가 그는 “장로교만큼은 연합해서 원수 마귀 대적하자”고 강조했다.

제 34대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장총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2부 취임 축하 순서가 이어졌다. 한장총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인사말에서 “우리사회는 정의와 공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둠·거짓 영이 득세하고 있는데, 정의와 진리 편에서 한국교회, 대정부를 향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희망이 되는, 목소리 제대로 내는 한 장총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역설했다.

취임 축하패 증정 시간이 있었다. 이번 신임 교단 총회장들이 참석해 축하패를 받았다. 이어 축사 시간이 있었다. 제 35대 류중현 목사는 “죽음에 이르렀다가 살아났다”며 “나를 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증경 총회장’으로 한장총 열심히 섬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로 상임회장 김수읍 목사도 “열심히 한 장총을 섬길 것”이라 전했고,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답사를 이어갔다. 그는 “합동은 개혁주의 신앙에 기초해, 말씀·은혜 중심을 추구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장로교는 한국에서 최고의 성장을 했는데, 이는 선배들의 노고 때문”이라며 “나라가 어지러운 때, 총회장들은 기도로 열심히 섬겨야 할 것”이라 했다. 또 그는 “한국 교계와 민족을 위해 기도로써 섬김으로, 이 어지러운 때를 잘 감당하자”고 역설했다.

공동회장 문수석목사(합신 총회장)의 폐회 및 오찬기도로 모든 순서는 마무리됐다.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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