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깨끗한 물을 위한 기부런 '2019 Global 6K for Water 함께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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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10월 3일(목)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기부런 '2019 Global 6K for Water(2019 글로벌 6K 포 워터, 이하 글로벌 6K)’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10년간 월드비전과 함께하고 있는 홍보대사 유지태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월드비전의 주관으로 10월 전후 서울, 부산, 대구, 고양, 강원, 진주, 평택 등 전국 7개 도시 9곳에서 총 1만 2,000명의 참여자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동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오리온재단, 제리백, 풀무원, KGC인삼공사, OKF가 협찬하며,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글로벌 6K 공식 홈페이지(www.global6kforwater.com)에서 신청 가능하다.

글로벌 6K는 월드비전이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아프리카 아동들이 물을 얻기 위해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참가자들이 대신 걷거나 달리며 아동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비는 1인 당 2만 원으로 모인 참가비는 기부되어 아프리카 지역 아이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11년부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유지태가 참여해 아프리카 식수위생 사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유지태는 2009년 월드비전 아동 후원을 시작으로 TV 프로그램 내레이션 출연료를 전액 기부해 미얀마에 유치원을 짓고 르완다 지역에 식수 펌프를 설치하는데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결혼 축의금을 미얀마, 아프리카 남수단 및 니제르 지역 학교 건축비로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아프리카 아동의 사진이 담긴 특별한 번호표를 배에 부착하고 뛰게 된다. 이와 함께 실제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운반할 때 쓰는 제리캔(플라스틱 휘발유통)에 물을 가득 담아 6km를 달리며 아프리카 아동들의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는 ‘제리캔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급수대를 운영하지 않고 참가자들이 개별적으로 물병, 주전자, 약수통 등 물통을 가져오면 식수를 채워주고 6km를 완주하도록 해 행사 취지를 살렸다. 완주 후에는 JTBC 슈퍼밴드를 통해 결성된 밴드 ‘모네’의 멤버 홍이삭이 선보이는 축하무대도 예정되어 있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지난 해 많은 분들의 참여에 힘입어 아프리카 르완다 루치로 지역에 식수위생사업을 진행해 6,930명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대회 규모를 확대해 진행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지난 2014년부터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겪는 식수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글로벌 6K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한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총 30개국에서 총 7만 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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