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성시화총력전도대회, 2만여 명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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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9일까지 오후 7시(뉴욕시간) 뉴욕 맨하탄 중심가에서 도시선교 활동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지난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뉴욕 맨하탄 중심가에서 실시한 ‘2019 뉴욕성시화총력전도운동’이 2만여 명의 뉴욕시민과 다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폐막했다.

국제도시선교회와 미국 동부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김호성 목사)가 미국의 재부흥을 소망하며 연간 6000만 명이 찾는 뉴욕의 중심 맨하탄의 메이시 백화점과 타임스퀘워광장 등에서 전개한 뉴욕총력전도운동에는 미국 뉴욕 동부성시화운동부 본부장 김호성 목사를 비롯해 센트럴교회 김재열 목사,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 뉴욕성결교회 장석진 원로목사, 주나목교회 문정웅 목사, 뉴욕순복음연합교회 양승호 목사, 월드하비스트교회 박마이클 목사, 캐나다 기쁨충만교회 양요셉 목사, 뉴저지교회협의회 총무 박인갑 목사, 워싱턴 락빌교회 윤희문 목사를 비롯한 뉴욕과 뉴저지 목회자 그리고 워싱턴 홍원기 목사,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송정명 목사,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 이성우 목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아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이정팔 목사, 동경성시화운동본부 신현석 목사, 예수사람들교회 임석종 목사, 열리는교회 양병규 목사, 행복으로가는교회 박희장 목사 등 목회자 50여 명을 비롯한 연인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하루 30만 명이 찾는다는 메이시백화점 앞과 삼성, 현대, 코카콜라, 아이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현란한 전광판 광고를 하는 타임스퀘워광장 앞과 뉴욕 대학교 워싱턴광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의 복음을 담은 ‘스마일’ 전도지를 시민들과 다민족 관광객들에게 나눠주면서 복음을 전했다. 또한 롱아일랜드 청소년들의 태권도 공연과 예수사람들교회 어린이와 청년대학생들의 워십공연 등도 큰 주목을 끌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미국 동부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김호성 목사는 “뉴욕에는 1200만 명 인구에 400여 민족에 187개 언어를 사용하는 다민족들이 살고 있다”며 “뉴욕이 복음화되면 전세계 복음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7년 째 뉴욕성시화총력전도운동은 주관해 온 김 목사는 “전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방법도 있지만 맨하탄에서는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에게 페트병이라도 던져주면 그것을 붙잡고 살아남듯 15개의 언어로 된 전도지를 나눠주면 그들이 읽으면서 생명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전도지를 받은 99.9퍼센트 이상의 사람들이 전도지를 받아 유심히 읽는 모습이었다. 또한 기도를 부탁하는 사람, 예수를 믿겠다고 결신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특히 무슬림, 힌두교 신자들도 전도지를 받아 주의 깊게 읽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7일 오전 그루터기교회(담임목사 정진호)에서 진행된 2019뉴욕총력전도대회 실내집회에서 대회장 김재열 목사는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전도지를 받고 예수를 믿기로 결단하고 여기까지 왔다. 전도지 한 장이 땅 끝에 있는 사람을 살려낸 것”이라며 “전도지가 생명의 다이너마이트기 될 것이다. 복음을 전하면 죽은 영혼이 살아날 것”이라고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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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담임목사는 “6.25전쟁 때 3만 7천 여 명이 목숨을 잃으면서까지 우리 조국을 지켜준 미국이 (영적으로)많이 아프다”며 “미국의 고등학생들에게 ‘소돔과 고모라가 무엇인줄 아는가’ 라는 질문에 66퍼센트가 ‘부부 이름 아닌가’라고 답을 했다.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의 심판을 막아낼 최소한의 숫자가 없어서 무너졌다. 우리가 (미국을 영적으로 살리는)하나님이 찾으시는 최소한의 숫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는 “성시화운동은 한 도시의 교회들이 연합하여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동”이라며 “시민들이 일생에 단 한번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인생에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우리는 복음을 전할 책임이 있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906년 아주사부흥운동의 결과 뉴욕 뉴저지 인근에 소재한 인구 6만 명의 애틀란틱이라는 도시는 50명을 제외한 전부가 예수를 믿기로 했다는 기록이 있다.”며 “한국에서도 CCC와 성시화운동을 창설하신 김준곤 목사님이 주도하셨던 19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 엑스플로‘74대회 때 32만3419명이 5박 6일 동안 전도훈련을 받고 전도실천을 했다. 1년 후 한국교회는 110만명이 증가했다”며 "뉴욕성시화총력전도운동을 통해 많은 영혼이 예수께로 돌아오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송정명 목사는 “우리나라는 1885년 4월 5일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에 입국하면서 선교가 시작됐다. 미국에 진 복음의 빚을 갚아야 한다”며 “미국에서 새벽마다 기도하는 민족을 한국인밖에 없다. 뉴욕성시화총력전도대회를 통해 전도지 한 장으로 뉴욕이 살아나게 되는 데 쓰임받기를 기도하자”고 도전했다.

뉴욕성시화총력전도대회는 미국시간으로 29일 오후 7시(한국시간 30일 오전 6시) 마무리 했다. 참석자들은 전도한 영혼들을 떠올리며 그들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는 간구를 했다.

김호성 목사는 “하나님께서 너무 좋은 날씨를 주셨다. 그리고 참석자들 모두가 건강하게 마치게 되어 감사하다. 내년에는 뉴욕과 워싱턴에서 미동부성시화총력전도운동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한편 “도시선교는 지성적 미전도종족을 전도하는 일이다. 그들이 예수 믿고 변화되면 그들의 속한 가정과 일터가 변화되고 도시 전체가 변화될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에 거룩한 변화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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