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누가회 단기선교팀 '힐링핸즈', 필리핀에 가서 무료 진료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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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의학기술 달란트로 이웃사랑 실천
진료를 받고 있는 한 필리핀 환자들의 모습 ©성 누가회

[기독 일보 노형구 기자]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성누가회 단기의료선교 팀 '힐링핸즈'는 필리핀에 무료의료 선교를 진행했다. 필리핀에 도착한 성누가회 단기의료선교 프로젝트인 ‘힐링핸즈’는 개회예배를 통해 공식일정의 시작했다. 의사들과 사역자들은 필리핀 투부란에 도착하여, 세부 테크놀로지대학에서 그들이 가진 달란트로 무료진료를 하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였다.

성 누가회 사역자들 및 면접을 통해 선발 돼 비전 쉐어링와 사전 교육을 마친 참석자들이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는 오전 9시부터 검진 및 상담, 일반적인 병을 위한 기초치료, 치과 치료, 신경 및 근육 교정 치료, 그리고 다양한 약 처방 등을 제공했다.

성 누가회 팀과 함께 현지 대학과 병원에서 파견한 협진 의사들, 정부로부터 파견된 군인들과 투부란 주무관청 인사들의 협업으로 하루에 평균 약 1,000명의 환자가 진료 받았다.

다정다감한 성 누가회 팀의 진료로 필리핀 환자들이 감동받았다 ©성 누가회

이번에 진행된 무료 진료 봉사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아픈 현지인들이 모였으며, 의사들은 그들의 달란트를 통해 치유자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전했다.

이어 마지막 날에는 필리핀 정부는 성누가회 멤버들과 본 프로젝트에 참석한 이들을 초청해 깃발 세러머니를 진행했다. 이번 세러머니에는 정부 각계 인사들과 시장, 부시장, 관료와 위원들, 그리고 국제 선교단체 방문단과 필리핀군이 함께 참석했다.

행사는 대한민국과 중국, 볼리비아, 미국, 그리고 필리핀, 국가가 불리고 깃발에 꽂히며 시작됐고, 한국 성누가회 신명섭 대표님은 성누가회 행사가 진행된 투부란 지자체의 의료선교 활동 기구임을 증명하는 증서에 서명했다.

행사 직후에도 역시 곧바로 마지막 날 의료선교 활동이 재개되었으며 의료진은 달란트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정성으로 진료했으며, 육신과 영혼의 치유를 필요로 하는 많은 이들이 치료와 처방, 상담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 누가회의 첫 해외선교로써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치유를 행함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성 누가회는 이후 평가회를 가져 프로그램 기간의 잘 되었던 점과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 나누고 후속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 누가회는 피드백을 통해 다음 단기의료선교에 필요한 부분들을 보강하여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성누가회는 내년에도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나라와 지역을 찾아 단기의료선교를 진행하기로 했고, 의료봉사 뿐 아니라 파송된 현지교회와 연합하여 선교할 수 있도록 계획하기로 다짐 했다.

한국 성 누가회에서는 이를 통해 또 다른 선교의 새로운 통로를 열 수 있게 되었는데, 이번에 참석한 모두가 은혜를 받았고 추후 모임에도 참석하기 원하는 강한 열망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힐링핸즈의 일정에 진료로 인해 지친 마음을 아침 일찍 성경말씀 묵상과 나눔시간으로 재충전 했다. 오전과 이른 오후 까지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 후에 관광 및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고 이후에 저녁 성경공부 모임 및 기도와 소감 나눔의 순서로 진행됐다.

성 누가회 신명섭 대표가 서명하고 있다 ©성 누가회

그리고 프로그램 가운데 필리핀 세부시장이 직접 참석하고 주관한 환영회와 송별회 그리고 국기 계양식을 가졌다. 특히 의료봉사에 관한 MOU는 예상했던 것보다 크고 놀라운 환대가 이어져 참가자들은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성 누가회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첫 시작을 맞은 본 프로젝트는 의료인을 넘어 수많은 관계자들이 함께 하며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프로젝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하나님께서 사역자들을 사용하사 하나님 나라가 앞당겨지기를, 참석자들과 치료 받는 자들 모두에게 큰 은혜가 내리길 기도한다. 첫 국제 프로젝트에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의료 선교가 계속되고, 수많은 이들의 영, 혼, 육을 온전히 치유하며 결실하는 사역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 참석자는 "베풀러 왔지만 도리어 많은것을 얻을 수 있었던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작지만 사랑의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기회를 가지고 싶다"는 소감을 나눴다.

성 누가회 측은 "이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전하고자 하시는 위로가 이들에게도 전해지길 기도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남은 일정 가운데에도 넘쳐나길 기도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단기의료선교에 관한 여러 가지 준비하고 염려하며 구상해야할 부분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는 의료봉사도 있지만 선교적인 부분을 더 보강하여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한 힐링핸즈를 이루기 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다같이 모여 단체사진을 찍었다 ©성 누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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