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난민의 무조건적 포용, 과연 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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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작가, 서울대 트루스 포럼에서 'PC 이슬람 문정권'라는 제목의 강연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6일 오후 6시 반에 서울대 기숙사 900동 가온홀에서 ‘트럼프를 당선시킨 PC의 정체’의 저자 홍지수 작가를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그녀는 “PC 이슬람 문정권”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NAP 정책에서 ‘국민’을 ‘모든 사람’으로 바꿔, 난민에게도 국민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이와 관련된 유럽의 난민 정책의 폐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우선 그녀는 PC를 소개하면서 “Political Correctiness로 풀어 ‘정치적 정도’라 번역될 수 있는 이 단어는 소수자, 약자, 피억압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인정과 관용을 강요하는 문화적 현상”이라며 “일종의 ‘정치적 사기’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들을 향한 정당한 비판이나 반대의견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는 또 다른 전체주의 사회를 의미한다“고 했다.

가령 그녀는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서구사회에서 이슬람, 동성애, 트랜스젠더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하게 되면 인종차별주의자, 혐오주의자로 낙인찍혀 사회적 매장을 당할 수 있고 심지어 벌금과 징역형 같은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들의 잘못을 ‘관용’이라는 이름하에 무조건적으로 덮고 사회적 약자에 속하기에 그들을 정당하게 비판하는 의견을 ‘인정과 관용이 없다’로 매도하며 묵살하는 셈이다.

예로 그녀는 예로 18-29살의 백인남성으로 구성된 폭력행사와 기물파손을 일삼는 극좌 단체인 ‘안티파’라는 집단을 들었다. 또한 그녀는 미국에서 집단 이민자에게 무조건적인 관용을 추구하다 생겨난 폐해도 소개 했다. 2015년 우즈베키스탄 출신 사이풀로 사이포프는 미국 맨해튼에서 트럭을 몰고 테러를 저질러 4명이 부상했다. 그는 “IS를 위해 테러를 저질렀다”고 고백했고, 조사 결과 그는 영주권 추첨 제도를 통해 미국에서 6년 동안 거주 하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다양성 비자 추첨제도는 미국 내 이민자 수가 적은 국가의 국민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첨해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맨해튼 테러 사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비자 추첨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어 그녀는 “PC는 ‘감정이 논리보다 중요한’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류 속에서 마르크스주의에 뿌리 내린다”며 정치적 사기 계보를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우선 1919년 마르크스주의 오류를 분석하면서 등장한 루카치와 그람시를 설명했다. 당시 헝가리에는 기독교인들이 많았다. 루카치는 헝가리 교육부 장관에 취임하면서 부모와 가정, 가족애라는 전통적 질서를 해체하기 위해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진적 성교육을 시행하기로 결정한다. 이에 루카치는 마르크스주의를 사회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성적쾌락을 지향하는 성교육을 시행한다. 그람시 또한 지식인들이 정치, 학계, 문화계 등 사회전반에 침투해서 민중들을 교육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이는 1924년 문화교육으로 사회 전반에 마르크스주의를 침투시키자는 기치 하에 프랑크푸르트학파로 발전됐다”고 설명했다. 프랑크푸르트학파는 우리는 혁명을 하지 않으며, 문화교육으로 점진적으로 침투한다고 주장했다. 혁명의 주체는 노동자에서 지식인으로, 공장안에서 상아탑으로 바뀌었다. 대표적 학자로 마르쿠제, 호르크하이머를 뽑을 수 있다. 특히 마르쿠제는 억압적 관용이라는 개념을 끌어들이며 “표현의 자유 자체는 선이 아니며 결국 비판이론의 핵심은 우익의 주장을 억압하고 좌익의 주장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마르쿠제는 “이를 통해 미국의 사회를 해체키는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구사회의 전통적 가치가 오히려 파시즘 같은 전체주의사회보다 더 억압적”임을 표명 한다

그녀는 “이후 포스트모더니즘 시대가 오면서 68세대의 대표적 학자인 데리다와 버틀러가 출현한다”고 전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상대주의를 표방하며, 세상에 절대적 진실이나 사실이 없음을 주장한다. 특히 주디스 버틀러는 페미니스트로서 사회가 성을 결정한다는 젠더이론의 창시자이다.

홍지수 작가가 신좌파 이론의 계보를 설명하고 있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나아가 그녀는 “포스트모더니즘은 세계를 계급투쟁으로 보는 시각인 마르크스와 만나 신좌파 이론으로 분화됐다”고 설명했다. 신좌파 이론은 객관적 진리는 억압자의 권력유지 도구이며, 오직 진실은 피억압자의 주관적 경험에 있다는데 주안점을 둔다. 절대 진리를 부정하고 상대주의를 지향하는 셈이다. 그러나 홍지수 작가는 “신좌파 이론은 피억압자의 세계관에는 오류가 없으며, 도덕적 우월성을 확보하고 피억압자의 주관적 경험과 인식을 하나의 진실로 받아들인다”며 “결국 신좌파 이론은 약자, 소수자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인정하는 게 아닌 철저히 차단하는 전체주의적 사상으로 흐른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교차성 점수가 높을수록 피억압자라며 여기에 속하는 집단으로 이슬람, 흑인, 트랜스젠더, 장애인, 고도비만, 노숙자를 예로 들었다. 또한 그녀는 노엘 이그나티에프 메사추세츠 칼리지 오브 아트&디자인 교수의 발언도 인용했다. 노엘 이그나티에프는 “백인의 정체성은 억압, 백인 우월주의를 없애려면 백인을 없애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그녀는 “이슬람은 종교와 사회질서와 정치체제가 혼연 일체된 종교”라며 이슬람은 평화적 종교라는 말에 의문을 달고 강연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갔다. 그녀는 “메카시대의 이슬람은 평화를 추구했지만, 메디나시대의 이슬람은 폭력을 지향 한다”며 “만일 메카와 메디나 교리가 충동하면 파기의 법칙을 따라 메디나 교리를 메카 교리보다 더 우선시 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이슬람 성직자의 말을 빌려 “이슬람의 서구사회 정복 방법은 이슬람권에서 비 이슬람권으로 이주하는 헤지라 정책을 통해, 서구 사회에서 무슬람 여성의 혼인 정책으로 출산을 통해서 이슬람문화 계통의 자녀를 기르는 전략을 추구 한다”고 전했다. 이슬람 성직자들은 “유럽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공공연히 말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그녀는 서구사회에서 이슬람의 확산 단계를 설명했다. 첫째로 잠복단계로 무슬림들은 서구사회에서 전문직,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면서 성실히 조용하게 산다. 이후 두 번째 인정단계로 무슬림들은 코란을 바탕으로 한 법체계인 샤리아 법을 자신들의 이슬람커뮤니티에만 인정해 달라고 요구한다. 세 번째 사회 각 단체에 침투하는 단계로 이슬람커뮤니티가 정치세력화 돼 사회 각 단체에 침투한다. 홍지수 작가는 “현재 미국이 그런 상태이며, 대표적 이슬람 단체인 무슬림 형제단이 있다”며 “이들은 미국정부에 공립학교에 5번 기도를 요구하고 할랄 음식을 급식 메뉴에 산정할 것을 주문하며, 나아가 이슬람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집단 소송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오바마 정권은 무슬림 형제단에 소속된 사람들을 많이 채용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이어 네 번째 대결 단계로 진입하면 이슬람 세력들은 샤리아 법을 사회의 법에 통합시키라고 요구한다. 현재 대결 단계에 진입한 대표적인 나라는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벨기에 등 유럽 국가이다. 마지막 강요는 서구사회의 법을 폐기하고 샤리아 법을 지키라고 요구하는 단계로 아직은 없다.

홍지수 작가는 샤리아 법을 소개했다. 배교자는 처형, 불륜자는 투석, 절도범은 손 절단, 무함마드와 이슬람을 비판하는 자는 무자비하게 처벌하는 샤리아 법은 현재 퓨 리서치 센터의 조사결과 찬성비율이 이집트 88%, 파키스탄 62%, 요르단 88%, 중동/북아프리카 74%, 동남아시아 77% 등으로 집계됐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이어 그녀는 서구 사회에서 이슬람 종교의 폐해를 소개했다. 그녀는 “영국 사회에 대표적 폐해로 아시아 그루밍 갱”이라며 피터 맥로린이 저술한 ‘이지 미트’란 책을 소개했다. 현재 25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고 3%의 파키스탄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는 영국 로더럼시는 그루밍 갱 사건이 만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소속된 사람은 90%이상이 파키스탄 무슬림이며 가정이 불우한 13-15살의 백인 소녀들을 여자친구로 사귀고, 그들을 성폭행하는 행태를 저지른다. 영국 전역에 총 피해자 수는 30만명으로 추산된다.

가명을 쓴 케이틀린 스펜서라는 피해 여성은 자신의 책 ‘플리즈 렛미고’에서 그루밍 갱의 피해를 고백했다. 14살에 잡혀가 15년 동안 무슬림 수천 명에게 성폭행당하고, 낙태 7번 유산 2번 출산 2번을 하게 된다. 홍지수 작가는 “이 책을 보며 같은 여성으로 펑펑 울었다”며 “케이틀린 스펜서는 수천 명에게 강간당했지만 기소된 가해자는 없으며, 영국 경찰은 케이틀린 스펜서의 어머니에게 이 아이는 성적으로 문란하고 철 들면 가정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의만 줬다”고 전했다. 아울러 홍지수 작가는 “가해자는 대부분 무슬림인데, 영국 사회에서 이것을 문제시 하면 인종차별자라고 매도 당한다”며 “영국 언론은 이 사건에 ‘아시아’라는 이름을 붙이며 이슬람과 연관이 없다는 사실로 오도 한다”고 전했다.

홍지수 작가는 이 사건과 연관지어 토미 로빈슨이라는 영국 청년을 소개했다. 자신의 사촌이 아시아 그루밍 갱 사건의 피해자가 되고, 2009년 영국 군인들이 가두행렬을 할 때 무슬림들이 영국 군인들에게 침을 뱉자 토미 로빈슨은 영국 방어연맹을 창립하게 된다. 그리고 그루밍 갱의 피해 사례를 알리기 위해 트위터, 유트부에 동영상을 올리고 2017년 부터 무슬림 강간법 재판을 취재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토미 로빈슨은 법정모독죄로 검찰한테 고소당한다.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다시 2018년에 무슬림 강간범 재판 취재를 하다가 치안방해로 법정 모독죄로 변호인 없이 즉결 심판 돼 구속 수감 된다. 판사는 언론에 함구령을 내리고, 언론은 토미 로빈슨을 이슬람 혐오자라고 매도하기 시작한다. 또한 트위터와 유튜브에서 그루밍 갱을 고발하는 토미 로빈슨의 동영상은 삭제된다. 정당한 이슬람의 문제와 폐해를 비판하는 모든 목소리를 차단하는 것이다. 현재 트위터 2대 주주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라고 알려져 있다. 홍지수 작가는 “다행이도 2018년 8월에 토미 로빈슨은 항소심에서 원심파기 환송, 보석 석방으로 풀려날 것으로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현재 영국에는 이슬람교가 침투 단계이며, 총 인구의 6%가 이슬람교인이고, 교도소 중범죄자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녀는 ‘라힘 카삼’이라는 무슬림을 소개한다. 그는 영국 출생으로 현재 브라이트바트 기자다. 중산층, 전형적인 온건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부모님으로부터 반 유대·기독교 정서를 주입받고, 더불어 백인은 악마이고 그들과 말을 섞지 말라는 교육을 받으며 자란다. 그는 대학생 때 이슬람의 폐해를 깨닫고 이슬람 비판을 차단하고 금지하는 유럽의 국가를 통칭하는 ‘유럽의 진입 금지 구역’을 취재한다. 취재 결과 그는 “2017년 유럽 테러공격 50건 중 48건이 유럽 이슬람 이민자들이 범행했다”며 “유럽은 이미 체계적이고 용의주도하게 이슬람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그의 저작 ‘진입 금지 구역(No Go Zone)’에서 말하고 있다. 한 이슬람 씽크 탱크연구소는 라힘 카삼을 ‘올해의 이슬람 혐오자‘라고 규정했다.

홍지수 작가는 스웨덴의 이슬람 폐해도 소개했다. 대표적인 ‘진인 금지 구역’ 국가로 분류되는 스웨덴에서는 이슬람 이민자와 난민 정책을 비판하는 사람을 색출해 해고하며, 심지어 주류 언론은 사회적으로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매도한다. 또한 그녀는 증오표현 금지법에 위반되면 최고 2년 형의 징역을 구형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녀는 “경멸의 기준은 매우 주관적이며, 경멸받았다고 상대방이 느끼면 무조건 경멸 죄에 해당 한다”며 증오표현 금지법의 모호함을 지적했다.

또한 그녀는 “스웨덴에서는 13살 여아를 성폭행 한 소말리아 무슬림에게 스웨덴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집행유예 처분 받은 사건을 스웨덴 장애인 여성을 성폭행 한 5명의 무슬림에게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는데 장애인 여성이 최선을 다해 저항하지 못했다는 게 이유”라고 현 스웨덴 무슬림 정책의 폐해를 지적했다. 나아가 그녀는 타하루쉬라는 이슬람문화의 폐해도 소개했다. 이는 무슬림 남성들이 원을 그려 망을 보고, 원 안에 무슬림 남성들이 들어가 한 여성을 둘러싸고 윤간하는 이슬람종교의 악습이다. 이로 인해 스웨덴 정부는 2018년부터 뮤직페스티벌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무슬림의 범죄, 테러리즘의 증가로 심지어 2017년에는 극우정당인 독일을위한대안정당(AfD)가 약진하게 된다. 투표자들에게 지지 이유를 설문조사 하니, 기독민주당이나 사민당 등 독일의 주류정당은 난민, 범죄, 테러리즘 문제 해결에 관심이 없다는 게 그들의 응답이었다.

홍지수 작가는 “이러한 옹호와 포용이라는 이름하에 이슬람문화의 악습을 가지고 범죄를 일으키는 난민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차단하는 데 언론이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독일, 프랑스, 영국과 달리 이슬람 난민을 인정하지 않는 폴란드의 2017년 독립기념일 가두 행렬을 영국 주류언론들은 부정적으로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지는 “파시스트 극우 시위”라고, 텔레그라프는 “6만명 극우 행렬에 가담”이라고, 가디언지는 “외국인 혐오 문구와 극우 상징물로 얼룩진 시위”라고 보도했다. 그녀는 “영국 주류 언론은 이슬람 난민의 악습이나 범죄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인종차별 혹은 혐오라는 프레임으로 몰아가기에, 오직 이슬람 난민 옹호만이 여론을 장악하면서 자국 내 이슬람 난민 범죄율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폴란드 독립기념을 가두행렬을 두고 영국 주류언론의 보도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나아가 그녀는 “미국, 유럽 등 서구사회에서 극우란 무모한 이민정책에 반대하는 사람을 지칭한다”며 “그럼에도 미국 헌법 수정안 제 1조는 ‘의회는 표현의 자유를 절대 보장한다‘를 명시하고 있지만 유럽에는 그마저도 없다”고 전했다.

홍지수 작가는 “현재 문재인 정권 개헌안과 국가 인권기본계획(NAP)는 기본권의 주체를 국민에서 사람으로 바꾸는 조항이 신설됐다”며 “이는 불법체류자와 외국인 노동자에게 투표권을 부여함으로 무슬림 이민을 대거 수용하고 이로서 기독교 약화와 좌익 지지층을 확충하는 시도”라고 강하게 못 박았다. 이어 그녀는 “망명권과 난민권 신설은 국가가 난민들에게 베푸는 온정 혹은 시혜이지, 그들이 당연히 누릴 권리는 아니다”라며 “자유는 의무를 행사하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권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문재인 정부의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라는 슬로건을 반대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개인의 자유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국가에 경제적 책임을 전가하는 게 아닌, 경제적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삶의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며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그녀는 “정책은 의도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말에 반대 한다”며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사는 지상낙원을 꿈꾸며 인류 역사상 가장 선한 의도로 실시된 정책인 공산주의는 이념의 실현을 위해 1억명 이상을 학살했다”고 했다. 아울러 그녀는 “정책은 의도로 평가될 수 없으며, 오직 결과로만 평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의응답시간도 있었다. 한 서울대학교 대학원생은 “나는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생각하는데, 작가님은 이슬람에 대해 공격적인 어조인 듯하다”는 질의에 대해 홍지수 작가는 “나 또한 유럽 내 이슬람이 정말 평화를 추구한다는 예시가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내가 책에서 제시한 예는 모두 통계에 근거한 팩트이고, 앞서 말한 유럽 내 이슬람 난민 범죄는 엄연한 현실”이라고 응답했다.

이슬람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을 우려하는 질문자와 이슬람의 폐해를 지적한 홍지수 작가의 응답가운데, 이슬람 종교의 문화와 악습을 비판하는 것은 옳지만 이슬람 문화를 당연시 여기도록 학습되고 포박된 무슬림들을 분리시켜 현안을 바라봐야 한다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서울대 트루스 포럼 홍지수 작가의 강연은 오후 9시를 훌쩍 넘기며 마무리 됐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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