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폐해 해결의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예방 뿐"

기독교·천주교·불교·유교 등 4대 종단이 함께 한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2018 정책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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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기독교·천주교·불교·유교 등 4대 종단이 함께 동성애 문제 대책을 위해 모인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가 지난 9일 오후 유림회관에서 "동성애 폐해 예방을 위한 시민운동의 방향은?"이란 제목으로 '2018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발제자로 나선 김규호 목사(선민네트워크, 기독교)는 먼저 동성애에 대해 "선천적이 아닌 치유가 가능한 성중독의 일종으로 에이즈를 비롯한 각종 성병과 질병, 항문파괴로 인한 변실금, 우울증, 자살, 평균수명 10-20년 감소 등 무서운 행위 중독으로 그 폐해가 너무나도 심각하다"면서 "심각한 동성애의 폐해를 해결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예방뿐"이라 했다.

이어 김 목사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성범죄의 대부분은 성중독에 의한 범죄"라 지적하고, "국가는 각종 법령제정과 정책입안을 통해 성중독예방과 치유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면서 "동성애 폐해도 같은 틀안에서 해결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를 위해 김 목사는 "각급 학교에서 동성애를 비롯한 각종 성중독에 대한 폐해를 알리고, 예방하는 교육이 의무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면서 "성중독예방치유법, 동성애조장금지법 등이 제정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동성애를 조장하는 국가인권위법, 주민인권조례, 학생인권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김 목사는 "보건복지부 장관 산하에 성중독예방위원회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민단체들이 적극 연대해 의사, 약사, 상담사 등 전문가집단이 나설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세계적으로는 "동성애를 옹호 조장하며 각국에 동성애를 합법화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유엔과도 싸워야 한다"고 말하고, "동성애자들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들의 인권보호가 먼저라는 것을 전세계에 알리는 국제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홍덕화 공동대표(중독예방시민연대)는 자신의 도박중독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 경험을 토대로 "동성애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의 제정이 매우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국회로 가서 국회의원들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설득하는 발로 뛰는 운동이 필요하다"면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동성애 폐해 예방 운동이 국가적으로 일어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개회사를 전한 강대봉 상임위원장(전국유림총연합 회장)은 동성애가 인륜적으로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 지적하고, "인륜을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화가 나지만 한편으로는 동성애에 빠져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면서 "그들이 하루 속히 동성애에서 탈출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불행한 삶을 살지 않도록 예방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축사를 전한 안모세 목사(대한민국3.1회 대표)는 "독립운동을 하셨던 우리의 선열들이 오늘날의 광경을 보신다면 무분별하게 동성애에 빠져드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을 보고 얼마나 통탄해 하실까 생각이 든다"면서 "서구의 좋은 문화는 받아들여도 타락한 성문화는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했다.

격려사를 전한 정무부 위원장(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자문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천주교 안에서 에이즈환자들을 돌보는 사역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경험에 비춰볼 때 약 70%의 에이즈환자들이 동성애 때문에 감염이 됐다"면서 "에이즈의 불행을 막는 길은 동성애를 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라 이야기 했다. 덧붙여 "각급학교에서 신속하게 동성애의 폐해를 알려 에이즈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사에서는 이들의 발언과 발표 외에도 안희환 목사(기독교싱크탱크 상임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발표했으며, 이병진 목사(전북성시화운동본부 대표)가 마지막 폐회사를 전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제5차 정기총회가 열리기도 했다.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