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선교, 시대·상황·지역·대상따라 다른 전략 세워야"

교회일반
교단/단체
홍은혜 기자
press@cdaily.co.kr
FIM국제선교회, 24~26일 '이슬람 선교학교' 인텐시브 과정 진행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FIM국제선교회(대표 유해석 선교사)가 24~26일 3일 동안 이슬람 선교학교 인텐시브 과정을 진행한 가운데, 이슬람권 현지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의 "이슬람 선교의 실제"에 대한 귀한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O국에서 사역 중인 A선교사는 먼저 아라비아 반도가 "이슬람의 발생지이고 지금도 오일달러를 이용해 전 세계에 이슬람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지난날 기독교회의 역사를 찾기 힘들고 현지인 교회가 없는 현대 기독교 선교사들이 사역하기 가장 어려워하는 지역으로 남아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A선교사는 이슬람권 선교가 ▶(무슬림과의 공개 토론 등) 대결적 모델 ▶(우정전도, 성경배포, 통신과정 등) 전통적인 복음주의적 모델 ▶(병원, 학교, 고아원 등) 제도적 모델 ▶(아랍음악과 시, 연극 등) 대화식 모델 ▶무슬림들이 동일화할 수 있는 종교적, 문화적 형태로 복음을 제시하는 '상황화 모델' 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A선교사는 이슬람 선교 전략의 필요로 ▶사역자들의 경건한 삶과 태도 ▶상황화된 선교 전략 ▶담대한 복음제시 ▶사역자의 전문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A선교사는 "아프리카의 민속 이슬람을 신봉하는 무슬림과 아랍의 원리주의 무슬림, 그리고 미국의 블랙 무슬림과 서남아시아 무슬림, 아라비아반도의 무슬림 사이에는 공통점과 함께 큰 차이점들도 존재 한다'고 설명하고, "그러한 차이점들이 무슬림 선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것들이 복음에 대한 서로 다른 반응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라 했다.

때문에 A선교사는 "어디서나 통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이슬람) 선교방법이나 접근법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어렵다"고 지적하고, "동일한 방법이나 접근법이 상황이나 토양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며 "선교의 전략이 시대와 상황, 지역, 대상에 따라 다른 전략을 세워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교회에 대해, A선교사는 "어떤 모델이든 교회 지향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교회는 상황화 되어야 한다"면서 "새로 회심한 사람들을 교회에 데려와 양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예배에 대해서도 "성공적인 모델은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도록 만들어진 예배를 강조할 것"이라며 "이를 테면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의 예배 형태는 다를 것인데, 여전히 상황화가 열쇠"라 했다.

이슬람 경전인 '꾸란'에 대해서는 "선교사들이 복음을 설명하는 발판으로써 꾸란의 특정 본문들을 사용하고, 알라와 이사의 이름을 자유롭게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생활 방식에 대해서도 "이슬람 국가들의 선교사들이 복음을 위해 생활 방식을 조정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A선교사는 "새로 선교사가 된 사람들은 수년 동안 이슬람 자체 및 자신들이 사역할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워야 한다"고 당부하고, "철저한 준비와 합리적인 기대가 선교사 낙오 비율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또 스토리텔링에 대해서 "선교사들이 그들의 가르침을 사역 대상자들의 문화에 맞출 필요가 있다"며 이야기하는 것이 설교보다 더 효과적"이라 했다.

매스컴에 대해서도 "라디오, 텔레비전, 인터넷, 문서 등 매스컴을 더욱 충분히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무엇보다 그는 "어떤 모델을 사용하든 무슬림에 대한 사랑과 기도가 특징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선교학교에서는 A선교사 외에도 유해석 선교사(FIM 대표)와 김성봉 교수(한국성서대), 장훈태 교수(백석대 선교학) 등이 강사로 수고했으며, 특별히 25일에는 FIM선교회 이사장 천 환 목사(예장고신)가 경건회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FIM국제선교회가 24~26일 3일 동안 이슬람 선교학교 인텐시브 과정을 진행한 가운데, 둘째 날 이사장 천 환 목사(예장고신)가 경건회 메시지를 전했다. ©홍은혜 기자

#FIM #FIM국제선교회 #이슬람선교학교 #이슬람 #무슬림 #이슬람선교 #무슬림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