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보건의료인국가시험 토요일로 변경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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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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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협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기독일보]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이하 기공협)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하는 24개 자격시험을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기공협은 26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양승조 의원),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위원장 김진표 의원) 앞으로 공문을 발송하고 24개 자격시험을 토요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공협은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여야 정당에 기독교 공공정책을 제안해 답변을 받아냈고, 제18대 대통령선거 때부터 대통령 후보들에게 기독교 공공정책을 제안하고 답변을 받아낸 데 이어 지난 4월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기독교 공공정책을 제안하여 답변을 받아낸 바 있다.

특히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로부터 공무원 시험과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지난 2015년 11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7개 국가자격시험을 토요일로 변경하는 결정을 내렸다.

기공협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일요일 시험을 토요일로 변경한 결정을 환영하는 논평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공무원 시험은 참여정부 때부터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변경해서 시행하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기공협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우리 사회가 주5일제가 정착이 된 지 오래 됐다. 이제는 국민 휴식권 차원에서 반드시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시험을 변경해서 실시해야 한다. 초중고등학교가 토요일 수업이 없기 때문에 시험장도 충분하다. 굳이 일요일에 시험을 실시할 이유와 명분이 없다.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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