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北 6차 핵실험시 '북한 어업권' 거래 차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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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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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외교·안보]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강행할 경우, 김정은 정권 자금줄 차단 차원에서 북한의 어업권 거래 금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연합뉴스가 23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에 따르면 한·미·일은 북한이 핵실험과 같은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 '고강도 징벌적 조치'의 일환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신규 대북 제재 결의에 북한 노동자 송출 차단과 함께 어업권 거래 금지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미·일은 전날 도쿄(東京)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한 북한의 도발 시 대응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당일 협의 후 "북한이 추가적인 전략 도발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이를(도발을) 감행할 경우 북한이 감내할 수 없는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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