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장애인의 날 맞아 후원자들과 장애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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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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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진행된 장애체험 행사에 참여한 밀알복지재단 후원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기독일보]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이 15일 혜화역 일대에서 후원자들과 함께 장애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 날 밀알복지재단 후원자 15명은 휠체어를 타고 주변 식당과 카페, 편의시설 등을 이용해보며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했다.

체험을 마친 한 후원자는 “장애인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평소에는 아무런 어려움 없이 다니던 길이 장애인들에게는 힘들고 무서운 길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은 장애인들이 당당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러기 위해서는 편의시설도 확충되어야 하겠지만 장애인을 보는 우리들의 시선도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정종민 회원관리부 과장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후원자들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며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신 후원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행사를 통해 느낀 점을 바탕으로 장애인식개선에도 앞장서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진행된 장애체험 활동은 20일(목) 오전 1시 5분에 방송되는 MBC <나누면 행복>을 통해서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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