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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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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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령중앙협의회 제공

[기독일보]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가 주최하고 기독교문화예술원(총재 김용완 목사, 심사위원장 소강석 목사, 원장 안준배 목사)이 주관한 제30회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오후3시 여의도 영산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각 부문의 수상자는 ▪음악부문 오페라 '토스카', 가곡 ‘꽃잎과 바람’ 바리톤 고성현 ▪뮤지컬부문 ‘명성왕후’ 고종황제역 배우 박완 ▪방송부문 KBSTV 다큐멘터리 ‘다시 코리아로, 그들의 마지막 귀환’ 연출 이인수 이다.

1부 수상작 발표 갈라콘서트는 기획위원 정균양 목사의 사회로 뮤지컬부문 수상자 박완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순간’, 뮤지컬 명성황후 중 ‘그리운 곤전’, 찬양 ‘사명’ 연주하고, 음악부문 수상자 바리톤 고성현은 소강석 시,곡 ‘꽃잎과 바람’, 오페라 토스카 중 ‘테데움’을 연주하여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2부 시상식에서는 평택기독교문화예술원장 강헌식 목사의 사회로 기획위원 손광호 목사가 기도하고 이사장 소강석 목사가 창세기 37:18-24 말씀을 중심으로 ‘창조적 퍼스트무버가 되라’는 제하의 설교를 전하였다. 소 목사는 “퍼스트무버는 항상 앞서가는 사람을 의미한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창조적 파괴력을 발휘하는 사람, 기존의 상식 통념을 벗어나 4차원의 창조적 상상력으로 시대와 역사를 바라보는 사람이다. 대표적 인물로 요셉을 꼽는다”라며 “이 시대의 기독 문화예술인들이 한국교회에 신선한 예술적 개입을 해야 한다. 창조적 퍼스트무버가 되어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고 우리 사회에 건강한 창조적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세계성령중앙협의회 이수형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기독교문화대상은 1983년 처음 제정되어 35년의 역사를 갖고있으며 현재까지 173명의 문화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시상해오면서 기독교문화를 형성하고 발전시켜오고 있다” 라며 “종교와 예술은 어려울 때 위로와 용기와 희망을 주고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기독예술인들이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세상 문화 속에서 구별된 거룩한 문화를 잘 형성해 나가 주님께 더 크게 쓰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원장 안준배 목사가 심사보고를 하고 각 부문별 시상이 진행되었고 사무총장 김창곤 목사가 인사와 알림을, 총재 김용완 목사가 축도를 하고 모든 순서가 마무리 되었다.

음악부문 수상자 고성현은 ‘겨레사랑 2016 한국가곡 페스티벌’에서 소강석 시,곡 <꽃잎과 바람>을 초연하여 기독교의 가치를 심층 해석하였다. 2016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상연된 오페라 ‘토스카’에서 스카르피아역으로 세계 최정상 바리톤의 성부를 보여주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뮤지컬부문 수상자 박완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20주년 기념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새로운 20년을 내다보는 일본과 중국 등 외세에서 고뇌하던 대한제국의 지키고자 하는 고종황제 역을 맡아 역대 최고의 고종역을 열연하여 한국대표 뮤지컬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방송부문 수상자 이인수는 새에덴교회의 10년간 참전용사 보은활동을 조명한 KBS TV 정전63주년 특집 ‘다시 코리아로, 그들의 마지막 귀환’을 연출하였다. 한국전쟁 당시에 미국을 중심으로 참전 16개국의 희생에 대한 보은의 기독교적 가치를 작품을 통해 드러내주었기에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상금300만원과 상장, 메달, 상패가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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