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섭 혜화경찰서장, 신임 인사차 한교연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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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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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제공

[기독일보] 송준섭 혜화경찰서장이 신임 인사차 지난 1월 5일 한교연을 내방,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환담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이 자리에서 “혜화서가 관할하는 종로5가는 기독교 교단과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곳인데 특별히 이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느라 수고가 많을 줄 안다”고 말하고 “기독교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들의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송준섭 서장은 “크고 작은 시위와 집회가 이 지역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서로 최대한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시민들의 공공의 질서와 치안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최순실 국정 논단 사건 이후 모든 경찰들이 주말마다 광화문 등 집회현장에 나가 밤을 새운다고 들었는데 격무에 고생이 많다”고 말하고 “지금의 혼란은 장차 대한민국이 더욱 건강해지기 위한 산통”이라면서 “주말마다 촛불집회가 열리고 또 이에 대한 맞불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 충돌하여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고 평화적인 집회가 되도록 경찰이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준섭 서장은 “국민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들 입장에서는 하루속히 나라가 안정이 되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게 되기를 바랄 뿐”이라면서 “기독교가 나라의 위기 때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희생정신을 발휘해 왔던 것처럼 정신적 지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준섭 혜화경찰서장은 경찰대 5기로 청도경찰서장과 경찰대학 학생과장을 거쳐 지난 12월 15일 혜화경찰서장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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