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오래 참고 온유한 마음으로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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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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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깨어 있으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믿습니다. 언제 오실지 알 수 없지만 노아의 때와 같이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 찼습니다. 사람마다 못된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세상이 너무나 썩어서 얼마나 마음이 많이 아프십니까? 용서하옵소서. 저희들이 부패하여 하나님의 영이 떠나가실까 염려됩니다. 하나님의 영이 떠나시면 인간의 생각은 더욱 악해질 것입니다. 벌써 노아의 때를 넘기고 있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노아에게 하나님은 방주를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탐욕에 빠진 사람들은 종말을 준비하지 않았지만 노아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노아의 신앙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심판을 면하게 하옵소서. 하나를 얻기 위해서 오래 참고 기다리지를 못합니다. 편리한 세상이 되었지만 하루에 농산물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오래 참고 온유한 마음으로 기다리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참고 견디십시오."(약5:7) 하나님께서 저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래 참으시고 기다리셨습니다. 사랑으로 오래 참고 기다리셨습니다. 주의 사랑으로 오래 참고 기다리게 하옵소서. 겸손하고, 온유하고, 오래 참게 하옵소서. 모든 일이 다 이루어주옵소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스스로 노력하고 절제하고 인내하여 행복을 얻게 하옵소서. "우리가 기다리던 새벽하늘 밝아온다. 성도여 찬송하라." 참사랑을 갖게 하옵소서.

잠시도 기다리지 못해서 순간적인 것은 얻었지만 영원한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얻었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피조물의 존귀함을 잃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잃어버렸습니다. 지혜와 권능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슬기와 이해력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지혜 있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지혜가 내 마음에 들어오셔서 저의 영혼이 즐겁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거룩하고 사랑 받은 사람처럼 살게 하옵소서.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게 하옵소서. 저도 용서를 받았습니다. 누구에게 불만이 있어도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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