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 11년만에 장애인 부부 결혼식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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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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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경 씨와 전복남 씨. ©홀트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오는 25일 오전11시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장애인 부부의 결혼식이 열린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랑 전복남(58세)씨와 신부 김히경(60세)씨이다.

어려서부터 홀트타운에서 자란 복남씨와 히경씨는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가져오다 작년에 복남씨의 청혼을 히경씨가 받아들이면서 결혼이 성사되기에 이르렀다.

결혼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지적장애와 지체장애를 갖고 있는 두 사람이 다른 사람 도움 없이 둘만의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마음이 확고하고, 전에도 결혼에 성공한 장애인 부부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

나이와 장애를 사랑으로 극복하고 결혼하게 되자 주위에서도 많은 도움과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 직원들도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장만해 주었고, 가전제품 등은 후원자들이 선물해 주었습니다. 이밖에 재능후원도 이어져 청담동에 있는 [몽유애 웨딩]에서는 결혼예복과 예식사진 등을 후원해주기로 했으며, 희망이음에서는 식사를 제공해 주기로 했다. 또한 [MBC위대한 탄생]이 배출한 가수 정희주 씨는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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