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민아 목사, 많은 이들의 기도 가운데 눈 감아

▲ ▲故 이민아 목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김진영 기자
▲ 고인의 부친인 이어령 박사가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김진영 기자

16일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딸이자 베스트셀러 신앙 간증집 <땅끝의 아이들>의 저자 故 이민아 목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을 추모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故 이민아 목사는 향년 53세로 15일 오후 서울강북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이 목사는 지난해 위암 판정을 받고 올 초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으나 각종 간증 집회에 강사로 나서는 등 마지막까지 자신의 사명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두 달 전부터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소천(召天)했다.

장례는 16일 오후 3시 위로예배, 밤 9시 30분 입관예배, 17일 오전 8시 발인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 홍성교회에 마련된다. 고인의 유족으로 남편 제프 뷰캐넌, 아들 이딴(Ethan)과 루크(Luke), 딸 크리스티(Kristie), 동생 이승무, 이강무 씨가 있다.

빈소를 지키고 있는 고인의 부친 이어령 박사는 “(고인의 생전) 마지막 순간, 많은 이들이 기도하는 가운데 조용히 눈을 감았다.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02-2072-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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