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샤리아 복장 규정 위반 소녀들을 인간 두개골과 함께 우리에 가둬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크리스천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IS 테러집단이 또 다른 병적이고 잔인한 방법으로 여성을 처벌했다. 테러 무장단체의 엄격한 복장 규정을 따르지 않는 여성들을 인간 두개골과 함께 우리에 함께 가둬 논란이 일고 있다.

인디펜던트 보도에 의하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무장 테러단체는 지하드 시리아 락까 지역의 샤리아 복장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소 두 명의 여성을 인간 두개골과 함께 우리에 가두었다.

영국 뉴스 아웃렛에 따르면, 시리아 칼리프 내에 IS의 인권침해를 보도해 온 미디어 활동가 네트워크인 RBSS(Raqqa Is Being Slaughtered Silently)가 이 사건을 발견했다.

RBSS에 따르면, IS가 처음, 19살 소녀를 인간 두개골과 함께 우리에 4 시간 동안 가두었으며, 이후 이 소녀는 기절하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다른 소녀 역시 Al 노르 모스크 근처의 케이지에 감금되었다.

RBBS의 대변인 모하메드 알 살리는 알 아라비아 뉴스를 통해 "무장 단체의 복장 규정을 위반한 여성들을 해골과 함께 우리에 가두어 왔다"고 밝혔으며, "복장 규정을 위반한 또 다른 여성 역시 강제로 묘지에서 밤을 보내게 했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알 살리는 "복장 규정을 심하게 위반할 경우, 사지를 절단하는 처벌을 받는다"고 덧붙여 말했다.

락까(Raqqa)에서 여성은 공공장소에 혼자 나갈 수 없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가리도록 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IS 모든 여성 경찰로부터 얼굴에 처벌을 받는다. 게다가 IS 영역의 여성들은 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를 할 경우, 종종 잔인한 처벌로 고통을 받는다.

지난 12월, 락까의 모든 여성 경찰인력이 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를 한 여성을 사지 절단을 하고 살해했다고 한다.

2014년 12월, 한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를 하던 중 잡힌 일이 있었는데, IS 무장 단체가 그녀의 가슴에 '비터(biter)라 불리는 스파이크가 박힌 중세 고문도구로 그녀의 가슴을 고문했다고 밝혔다.

테러리스트 단체는 지난 2년 동안 이 지역의 사람들을 지배하며 여러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을 살해하고 처벌해 왔다. 워치독 단체는 IS가 지금까지 4000명 이상의 사람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IS가 과거에, 포로를 사형시키기 위해 우리를 사용해왔으며, 2015년 6월 이 단체는 죄수들을 우리에게 넣고 그대로 물에 익사시켜 죽였으며, 2015년 2월에는 요르단 파일럿을 우리에 넣어 산채로 땅에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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