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그 은혜로신 주의 뜻과 사랑에 만족하여라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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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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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이 기쁨의 근원입니다. 하나님께서 제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옵소서. 하나님이 의롭게 하셔서 의인이 되었습니다.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가 곁길로 빠졌습니다. 아브라함이 자기의 행위로 의롭게 되었더라면 자랑할 것이 있었을 터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어 하나님께서 그를 의롭다고 여기셨습니다. "의인은 없다. 한 사람도 없다. 깨닫는 사람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없다."(롬3:10) 예배를 귀히 여기며 성실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긴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을 믿습니다. 주님의 복을 받아 언제나 행복하게 하옵소서.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이 도우셔서 불가능한 일이 가능해지고 닫혔던 문이 열리게 하옵소서.

환난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고 기근의 날이 닥쳐도 풍족하게 하옵소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 욥처럼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 우리가 가는 길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이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발걸음을 지켜 주시고 주님께서 손을 잡아주시어 넘어져도 거꾸러지지 않게 하여주옵소서. 적은 소유로도 만족하게 하옵소서. 악인의 풍족함과 자기를 비교하여 불평하지 말게 하옵소서. 작은 불만이 질투가 되어 남을 헐뜯게 될까 두렵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을 기쁨으로 여기며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하나님과 교제하고 동행하며 사는 복을 받게 하옵소서.

소유에서 행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자족하는 삶을 원합니다. 스스로 넉넉함을 느끼며 살게 하옵소서. "그 은혜로신 주의 뜻과 사랑에 만족하여라." 하박국에게 힘이 되는 것은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으로 기뻐하였습니다. 주님은 저의 힘도 되십니다. 소득이 부족할지라도 모자람이 없게 하시고 하나님을 유산으로 삼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저를 부르셨습니다. 저의 발걸음이 사슴과 같게 하옵소서. 저를 의롭다 하셨고 저를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복을 받았습니다. 한평생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 가운데 은총에 겨워 살면서 주님의 집에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1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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