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美국방장관 "터키 국경 IS 통제해야"…튀니지 대통령 "IS 침투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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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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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국제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세계 지도자들이 참석하고 있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카터 美국방장관이 이슬람국가(IS) 퇴치에 터키가 역할을 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다보스 포럼 참석 중 터키가 미국을 돕기 위한 충분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와 같이 대답한 카터 국방장관은 "터키는 미국의 오랜 우방"이라며 미국이 터키 영토를 지키는데 아주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터키가 미군에게 공군기지 제공 등 편의를 봐주고 있는 점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터키 국경에 많은 구멍들이 존재해 IS대원들이 들락거리고 있다"면서 터키가 국경통제에 조금 더 힘써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튀니지 베지 카이드 에셉시 대통령은 같은날 한 라디오 연설을 통해 현재 튀니지 소요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리비아에서 활동하는 IS가 튀니지로 침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업으로 말미암아 자살한 한 청년으로 촉발된 이번 소요사태에 대해 그는 "정부가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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