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유병언 부인에 구속영장 청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는 유 전 회장의 부인 권윤자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23일 청구했다.

권 씨는 유 씨 일가 계열사 '달구벌' 대표를 맡으면서 회삿돈 거액을 남편과 자식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회사에 몰아줘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권 씨 체포 당시 경기도 분당 아파트에서 함께 있던 여신도 2명에 대해서도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방법원은 24일 오후에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간다.

한편, 권씨는 기독교복음침례회를 창립한 고 권신찬의 딸이다.

청해진해운 관계사 중 하나인 건강식품 회사 대표를 맡으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아들 유대균씨에게 거액의 자금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는 유 전 회장의 부인 권윤자씨가 21일 오후 인천 남구 학익동 인천지방검찰청으로 긴급 체포 되고 있다. 2014.06.21.   ©뉴시스

#유병언 #권윤자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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