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관계자는 필리핀 중부 레이테주 타클로반 지역의 안전이 확인된 한인이 14일 오후 1시 현재 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타클로반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으로 제보된 인원은 55명으로 아직 더 제보된 한인은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내일(15일) 의료진 20명, 119구조단 14명, 코이카(KOICA) 4명, 외교부 2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를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파견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14일) 오전 6시 타클로반 피해 주민들을 위한 담요, 텐트, 위생키트, 비상식량 등 구호물품을 실은 우리 공군 수송기 2대가 타클로반 지역으로 출발했다. 구호물품은 필리핀 측에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