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채·조정민 목사 등 6인, 제3회 한국기독교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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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총장포럼, 창립 12주년 기념 시상식 개최
제3회 한국기독교대상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이사장 김문훈 목사, 회장 정상운 전 성결대 총장, 약칭 대학총장포럼)이 6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창립 12주년 기념 제3회 한국기독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3회 수상자는 △목회부문 한기채 목사(중앙교회) △선교부문 유영완 목사(하늘중앙교회) △사회공헌부문 국명호 목사(여의도침례교회) △교육부문 방성일 목사(하남교회) △특별목양부문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신용백 목사(시냇가 푸른나무교회)다.

대학총장포럼은 시상위원회의 세 차례에 걸친 심의를 통해 후보자 60인 중에서 최종 수상자로 이들 6인을 결정했다. 심사를 맡았던 오덕교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선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신앙과 인격적인 면에서 한국의 교회와 사회가 본받을 만한 분들인가 하는 점이었다”고 밝혔다.

대학총장포럼 이사장인 김문훈 목사(왼쪽)가 목회부문 수상자인 한기채 목사에게 상패를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대학총장포럼 이사장인 김문훈 목사(왼쪽)가 특별목양부문 수상자인 조정민 목사에게 상패를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목회부문 수상자인 한기채 목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신학과 목회의 균형, 그리고 지역교회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이런 사역들을 잘 감당하면서 떨어진 한국교회의 신뢰도를 회복하고 기독교 가치관이 더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목양부문 수상자인 조정민 목사는 “이 자리에 설 자격이 없다. 다만 이 상은 제가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넘어지지 말고 끝까지 잘 서 있으라는 의미로 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수상자들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고 복음을 더욱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학총장포럼은 이번 수상자들을 명예회원 및 자문위원으로 추대했다.

대학총장포럼 회장인 정상운 박사는 환영사에서 “대학총장포럼은 지난 12년 동안 단순히 학문적 성취에 그치지 않고 한국교회에 건강한 리더십을 세우고 선한 사회적 영향력을 넓혀가는 일에 노력해 왔다”며 “이런 차원에서 한국교회의 모범적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기독교대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대학총장포럼 회장인 정상운 박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정 박사는 “대학총장포럼의 활동과 한국기독교대상 수상자들이 다음세대에 귀한 영적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명을 위해 한 길로 굳건히 걸어 나가겠다. 오늘 이 자리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한국교회가 다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대해 대신대 총장(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회장)과 김선배 박사(전 한국침신대 총장,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는 축사를 전했다. 김선배 박사는 “수상하신 분들 모두 복음의 본질을 유지하며 교회 사역의 지평을 넓혀오신 분들”이라며 “진심으로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시상식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에선 대학총장포럼 이사장인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원로)가 ‘라마나욧’(사무엘상 19:1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기독대학의 총장님들이 평생 교육에 헌신하셨고 은퇴하셨지만, 여러분들이 여전히 영적 지도자로서 교회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시기를 바란다”며 “오늘 수상자분들 역시 존경받는 지도자이자 영적 어른들로서 그런 길을 계속 걸어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독교대상은 대학총장포럼이 지난 2024년,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면서 처음 제정해 시상했다. 한국교회를 모범적으로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을 선발해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함이다.

제1·2회 수상자는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김원광 목사(중계충성교회),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이기용 목사(신길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은퇴), 옥성석 목사(충정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여주봉 목사(포도나무교회) 등이다.

제3회 한국기독교대상 시상식 수상자들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대학총장포럼은 2014년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복음적 신앙을 고백하는 전·현직 기독총장들이 한국교회 발전과 한국사회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새롭게 회복하고자 결성한 모임이다. 총신대, 서울신대, 한세대, 목원대, 평택대, 대신대를 비롯해 전·현직 50여 명의 총장들로 구성됐다.

그동안 12년에 걸쳐 정기 논문 발제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공동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매년 해외총장연수회 개최 등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포럼에서 발표한 논문들을 묶어 『이 시대 대학총장에게 묻다』(2019년), 『강에서 바다로』(2021년)를 출판하는 등 한국교회 회복과 한국 기독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