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태 목사, 딸 향한 그리움 담은 시집 ‘계속 드려지는 향기’ 출간

122편의 글에 담은 아버지의 사랑과 천국 소망
계속 드려지는 향기

먼저 세상을 떠난 딸을 향한 아버지의 그리움과 사랑을 담은 시집 『계속 드려지는 향기』(도서출판 영문)가 출간됐다.

시집은 총 8부로 구성됐으며, ‘우리 딸’을 향한 122편의 편지와 시를 담았다. 책의 부제는 ‘아빠가 딸에게 띄우는 영원의 편지’다. 저자 김도태 목사(성문교회 담임)는 제16회 에피포도신인문학상 수상자로, 갑작스러운 딸과의 이별 이후 슬픔과 고통의 시간을 글로 써 내려가며 이 책을 완성했다.

책에는 딸과의 추억과 아쉬움, 다시 만날 천국에 대한 소망을 담은 글들이 수록됐다. 형식과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써 내려간 글들을 통해 딸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과 그리움을 표현했다.

김 목사는 서언에서 “숨쉬기조차 어려웠던 슬픔의 고통 속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더 기억하고 싶은 딸을 품은 아빠의 사랑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이 책을 통해 누구라도 어떤 형편에서 함께 울고 위로가 되는 시간을 갖게 된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책에는 목회자와 문인, 교육계 인사들의 추천 글도 담겼다. 들어가는 글을 쓴 백승철 목사는 “이 책은 친구의 가슴에서 화석이 되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픔의 시련을 겪는 사람들에게 벽을 허무는 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추천사를 쓴 김혜민 작가는 “자식을 잃은 슬픔 앞에서 목사라도, 성도라도 마음껏 울어도 괜찮다”며 “슬픔의 바다에서 외롭게 노 젓고 있는 이들에게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따뜻한 손짓이자 다리가 되어줄 것”이라고 평했다.

우신영 작가(동화작가·전 명지대학교 교수)와 이지은 인천교육청 장학사의 글에는 고인이 된 딸이 생전에 보여준 삶과 주변 사람들에게 전한 온기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