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 나선 정부, 파키스탄·캄보디아 문화유산 보존 돕는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2일 파키스탄 현지에서 청소년 대상 문화유산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슬라마바드 박물관과 간다라문화유산연구센터에서 열렸으며, 아시아 권역 문화유산분야 국제개발협력(ODA)의 일환이다.

해당 행사는 2030년까지 이어지는 '파키스탄 국가문화자산 관리 역량강화사업'에 포함된 일정이다. 현지에서는 지난 8월 실무진 대상 디지털 기록화 이론·기초 교육과 지난달 삼차원(3D) 스캐닝 실습 교육이 먼저 진행됐다. 이어 열린 이번 체험에는 15세 학생 30명이 참가해 박물관과 연구센터를 둘러봤다.

[사진=뉴시스]

행사에 참여한 아비라 타히르 학생은 “태어나서 처음 박물관에 방문했는데, 파키스탄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얼마나 아름답고 훌륭한지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 사업은 캄보디아에서도 진행됐다. 캄보디아 압사라청 보존과학센터에서는 8월 31일부터 2일까지 현지 실무진 3명을 대상으로 보존처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금속과 도자기 유물 보존처리 이론 및 기자재 활용법을 익힌 뒤 약 58점의 유물을 직접 보존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