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미티드 에디션 6일 개막…국내외 255팀 참가

서울시립미술관은 독립서점 유어마인드와 함께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노원구 북서울미술관에서 '제18회 언리미티드 에디션―서울아트북페어 2026'을 연다.

2009년 출발한 언리미티드 에디션은 독립출판과 아트북을 다루는 국내 최대 행사로, 2017년부터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려 올해로 미술관 개최 10년째다. 매년 3일간 2만 명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는다.

올해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국내외 255팀, 500여 명의 창작자가 참가한다. 이 가운데 일본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해외에서 온 참가팀도 50팀에 달한다. 기획부터 인쇄와 제본까지 손수 맡는 1인 제작자들이 주로 나서 아티스트북과 사진집, 그래픽디자인 작업집, 독립잡지 '진(zine)' 등을 내놓는다.

현장에서는 신간 100권 이상을 처음 선보인다. 관람객은 한정판 서적과 포스터, 달력, 엽서 등을 사고 제작자와 대화할 수 있다. 도쿄아트북페어와 연계해 양국 창작자가 서로의 행사에서 작업을 소개하는 'UNLIMITED MATE'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사진=뉴시스]

신간을 소개하는 '초신간 환영회'와 작가가 작품을 읽어주는 '잠깐 낭독회'를 비롯한 관람객 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6일에는 낱장 달력을 모아 2027년 달력을 만드는 행사가 열리며, 7~8일에는 라이브 드로잉과 AI 서바이벌 밸런스 게임, 손글씨 경필대회가 이어진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오늘날 책은 작가들이 가장 자유롭게 실험하는 미술의 주요한 매체”라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6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7~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입장 마감은 종료 30분 전이며 관람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