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 이봉주 러닝 크루 위장 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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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이봉주가 딸과 함께 일반 달리기 모임에 초보자로 위장해 합류하는 깜짝 행사를 펼쳤다.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봉주는 복부를 강조한 옷차림과 낮은 목소리로 운동이 부족한 중년 남성 연기를 펼쳤다. 모임 참가자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한 채 달리기 자세를 가르쳐주거나 조언을 건넸다. 현장 참가자들은 “아버지가 뒤에 있으면서 여기 아버지는 한 명도 이봉주 선수님이라고 안 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이봉주는 이후 속도를 끌어올려 젊은 참가자들을 앞질러 달리기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뒤늦게 그의 정체를 확인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봉주는 “이렇게 젊은 사람들하고 뛰니까 날아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페이와 함께하는 기부 달리기 행사 '롱런'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해당 행사는 일정 걸음 수를 채우면 소상공인 지원 기부금을 적립하며, 단일 대회 최다 인원 세계 신기록 도전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