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8일 김디모데 목사와 범정 스님이 참여하는 대담을 열고 종교의 역할과 사회적 갈등 완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의 사회로 KTV 유튜브 채널에서 이날 오후 2시 생중계됐다. 프로그램은 “종교를 넘어 함께 살아가기”를 주제로 내건 “국민통합, 대화가 필요해!” 6회차 순서다.
대담자들은 종교계를 향한 신뢰와 관심이 하락하는 원인을 짚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과 사회적 격변 속에서 종교가 취해야 할 대응 방향도 함께 나눴다.
[사진=뉴시스]
외로움과 불안에 놓인 현대인의 문제도 주요하게 다뤘다. 참석자들은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의미를 지닌 “모자무싸”를 주제 삼아, 삶의 의미와 자기 가치를 고민하는 청년층의 고뇌를 살피고 위로와 공감 방안을 이야기했다. 아울러 성별, 세대, 지역 격차로 일어나는 갈등을 완화하고 소통을 지속하기 위한 조건도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번 방송과 관련해 “서로 다른 종교를 믿고 있지만 평화와 희망, 사랑과 공감 등 공통으로 추구하는 가치는 맞닿아 있듯이 서로를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우리 사회 역시 다름을 인정하고 대화할 때 갈등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취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