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회는 27일 발표한 논평에서 “이 강사의 과거 행적으로 볼 때, 상당히 왜곡된 역사 강의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그의 강의는 역사적 실체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과거 강의에서 6·25전쟁을 미국이 일으켰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또 현 대통령을 이순신 장군에 빗대어 말하는 등 역사적 사실을 정치적으로 해석하거나 왜곡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해 왔던 인물”이라고 했다.
이들은 “황 씨는 ‘현대사를 공부하는 가장 큰 목적은 성숙한 반미 의식을 키우는 것’으로 주장한다. 또 이승만 대통령을 ‘역사상 최악의 인물’로 매도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또 최근 물의를 일으킨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평가에서도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은 상당한 미스터리였고, 정부의 이상한 행태와 합리적 의혹들이 언론과 역사가들에 의해 기록되었기에, 공식적인 의혹이라 해도 무방하다’ ‘역사 영화로만 놓고 보면 정말 잘 만들었고, 교육적 측면에서도 훌륭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쯤 되면 경기도교육청이 최악의 강사를 초청해 교사들과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아주 잘못된 역사교육을 시킬 것이 예견된다”고 했다.
언론회는 “역사는 사실을 말해야 한다. 역사를 말하는 사람은 자신의 설도(舌刀)로 역사적 사실에 함부로 망나니 춤을 추어서는 안 된다”며 “교육은 헌법 제31조 4항에서 명시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마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지킬 수 없는 사람들은 자기 이름에서 교(敎)자를 빼야 한다. 교육감, 교사, 교육 강사, 교수 등 그런 사람들은 교육직에서 하루도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지금이라도 학부모와 국민들의 높은 성원(聲怨)을 속히 들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