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모, 먼저 떠난 아들과의 사연 고백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21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5년 전 사별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았다.

임 평론가의 아들은 7년 동안 뇌종양으로 투병하다가 지난 2021년 33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임 평론가는 “이럴 줄 알았으면 좋은 곳 구경이나 시켜줄 걸 집에서 요양만 시킨 게 한스럽다”며 “아들이 눈을 감을 때 나도 송두리째 같이 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자신의 상징으로 꼽히는 나비넥타이 역시 세상을 떠난 아들이 권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임 평론가는 “아들이 떠나기 몇 달 전 매니저 역할을 자처해 옷에 맞는 나비넥타이를 골라주고 운전도 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요한 일정이 있을 때마다 아들이 남긴 양말을 찾아 신는다며 “이렇게라도 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 평론가는 이날 방송에서 신문기자 직을 내려놓고 평론 활동을 시작하게 된 사연과 함께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K-팝의 성과에 관한 생각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