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일대에서 무장단체의 테러와 교전이 잇따르면서 현지 체류자 및 방문 예정자들을 향한 안전 주의보가 발령됐다.
사단법인 한국위기관리재단(대표 조동업)은 최근 무장세력의 습격이 끊이지 않고 있는 서아프리카 니제르와 부르키나파소 지역으로의 출국과 현지 선교활동을 당분간 멈춰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재단 측이 최근 배포한 안전 공문에 따르면 해당 국가들의 치안 공백과 테러 위협은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재단은 현지 정세와 관련해 “니제르 남서부 테사 지역에서 다수 무장대원의 공격으로 최소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수도 니아메 내 공항과 인근 군사기지, 대통령궁 주변에서도 총격과 폭발이 있었다”고 현지 피해 상황을 알렸다.
인접국인 부르키나파소의 위험성도 함께 경고했다. 재단 측은 “부르키나파소 북부와 접경지역에선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 이슬람과무슬림지지그룹(JNIM) 등의 공격 동향이 잇따라 보고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재단은 현지에 머물고 있는 선교사 및 교민들에게 구체적인 신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재단은 “엄중한 치안 상황을 감안해 불필요한 외출과 장거리 육로 이동을 자제하고 군·경 시설과 검문소, 정부기관 등 테러 공격의 표적이 될 만한 시설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