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투자 유튜버 존버나드는 구독자 121만 명의 유튜브 채널 '부티플'에 나와 주식과 채권 위주인 기존 자산 구성을 재조정하고 금 비중을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존버나드는 미국 국가 부채가 40조 달러를 넘어서며 국채 상환 능력을 둘러싼 의구심이 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의 대명사인 미국 국채를 던지고 이탈하는 조짐이 나타난다”고 우려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2%대까지 치솟은 상황을 두고는 “더 높은 금리를 줘야만 팔릴 만큼 미국 채권에 대한 신뢰가 훼손됐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주요 매수자였던 각국 중앙은행 비중이 줄고 헤지펀드 영향력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주식시장과 관련해서는 S&P500과 나스닥 지수의 큰 폭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인프라에 자금을 쏟고 있지만 수익성 의문이 커진 탓이다. 존버나드는 “수익성 검증 과정에서 실적이 기대를 밑돌 경우 내년 중 주식시장에 큰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주도주 역시 단순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인프라·장비 및 원자재 기업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대안으로는 금을 꼽았다. 존버나드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준비자산 중 미국 국채 비중은 줄어드는 반면 금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인민은행은 가격 등락과 무관하게 금을 공격적으로 사들이며 '미국 없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 수단으로는 매매차익에 세금이 없는 KRX 금시장을 추천했다. 연금저축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국내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분할 매수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실물 골드바는 부가가치세와 유통 마진으로 초기 비용이 큰 만큼 장기 보유 목적으로 일부 편입할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