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에서 축사와 단독주택에 불이 나고 차량이 저수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이어졌다.
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6일 낮 12시 18분께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 한 저수지에 차량이 빠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18명과 장비 6대를 동원해 물에 빠진 60대 추정 남성 1명을 구조했다. 이 남성은 저체온증 등 중상을 입어 오후 1시 2분께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구조는 르노코리아 긴급출동부서가 차량 에어백 작동 사실을 확인해 119에 알리면서 이뤄졌다. 경찰 등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화재도 잇따랐다. 16일 오후 3시 29분께 의성군 안계면 도덕리 양계장에서 불이 나 1시간 15분 만인 오후 4시 44분께 진화됐다. 인력 44명과 장비 17대가 투입된 이번 불로 전체 2865㎡ 규모 철골조 건물 가운데 33㎡와 환풍기 6대가 탔고, 산란계 20마리가 죽었다. 당국은 모터 과열 탓에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피해 규모를 살피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0시 39분께는 안동시 옥동 단독주택에서 불길이 솟았다. 119 대원 40명과 장비 13대가 출동해 17일 0시 42분께 진화를 마쳤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5㎡ 크기의 블록조 주택 1동과 내부 가재도구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