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의 한 금속부품 도장공장에서 난 불을 끄다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40대 소방관이 17일 숨졌다.
경기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소방대원 A(40대)씨가 병원 치료를 받던 도중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불은 전날 오전 8시38분께 부천 오정구 내동에 자리한 5층 규모 금속부품 도장공장 3층 세척실에서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또 다른 40대 소방대원 1명도 중상을 입었다.
[사진=뉴시스]
함께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4명은 연기를 들이마시거나 열탈진 증세를 보여 경상을 입었다. 공장 관계자 2명 역시 화상 등의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경위와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