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CCYP 연합캠프’, 행안부 장관상 수상

학생 192명 참여해 집수리부터 마을 브랜딩까지 진행
‘CCYP 연합캠프’ 참여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 제공

한국해비타트의 ‘CCYP 연합캠프’가 소멸위기마을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해비타트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공익활동 임팩트 어워드’ 시상식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이번 어워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선단체협의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더나은미래가 기업과 공익법인의 우수 공익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했다.

CCYP 연합캠프는 학생들이 소멸위기마을을 찾아 주거·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활성화를 돕는 봉사활동 기반의 도시재생 교육사업이다. 교육봉사와 도시재생 아이디어 제안 등을 통해 청년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도 수상 배경이 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CCYP(Campus Chapters & Youth Program)는 주거 문제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한국해비타트와 연계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고자 자발적으로 결성한 동아리다. 2000년 활동을 시작해 현재 전국 28개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집수리에서 마을 기록까지…지역과 함께한 청년 봉사

CCYP 연합캠프는 2023년 전남 고흥에서 처음 열렸다. 이후 고흥에서 6회, 전북 부안에서 1회 등 총 7회 진행됐으며 봉사자 192명이 참여했다.

주요 활동은 주거취약이웃을 위한 집수리였다. 한국해비타트가 지방자치단체·지역복지기관과 협력해 지원 가정을 발굴하면, 학생들이 도배와 장판 교체, 가구 제작 등에 참여했다. 캠프를 통해 진행한 주거·시설환경 개선 활동은 총 18회로 집계됐다.

학생들은 지역 학교와 연계해 어린이 운동회 등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마을 로고와 슬로건,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리는 마을 브랜딩 활동도 진행했다. 주민들과 소통하며 마을의 모습을 기록하는 아카이빙 활동도 이어갔다.

마희자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CCYP 학생들이 땀 흘려 쌓아 온 시간을 인정받아 무척 뜻깊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이 주거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비타트 CCYP는 앞서 2024년 제4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에서 봉사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CCYP 연합캠프 in 고흥’ 전시회를 열어 3년간의 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부안군과의 협약에 따라 향후 3년간 부안에서도 캠프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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