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서 24일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 열린다

광주전남차별금지법제정반대시민연대가 오는 24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기독교계 집회를 연다. 같은 날 인근에서는 광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5회 광주퀴어문화축제가 진행된다.

시민연대는 “가정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를 주제로 내걸고 맞불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주최 측은 성도 등 약 1000명이 현장에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참석자들은 찬양과 기도, 설교를 진행하고 거리 행진도 펼친다.

광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는 이번 행사의 표어로 “퀴엇날 : 어! 흥나는 명절”을 정했다. 조직위는 참가 규모를 5000명으로 적어 집회를 신고했다. 전남과 광주를 포함한 전국의 4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차별금지법 제정을 찬성하는 5개 정당이 합류한다. 이들은 홍보 부스를 차리고 무대 공연, 연대 발언, 거리 행진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진=뉴시스]

경찰은 두 집회 장소가 맞닿아 있고 양측 모두 행진을 계획한 상황을 살펴 대책을 세우고 있다. 현장 안전과 원활한 통행을 위해 병력 배치와 교통 통제 방안을 마련 중이다.

한편 광주퀴어문화축제는 2018년에 시작됐다. 코로나19 사태로 2022년부터 3년 동안 멈췄다가 지난해 다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