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행복한나눔, 여성청소년 950명 생리대 지원

1인당 중·대형 생리대 6팩과 파우치 등 전달, 만족도 조사 바탕으로 장기 사업 추진 검토
희망친구 기아대책 행복한나눔이 국내 취약계층 청소년 950명에게 유기농 생리대와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제공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이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950명에게 생리대와 위생용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2026년 국내 취약계층 생리대 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리용품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청소년들의 위생과 건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한나눔은 정부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대상과 중복되지 않도록 별도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원 물품은 행복한나눔이 사회적기업 업드림코리아와 협업해 출시한 유기농 면생리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대상자마다 중·대형 생리대 6팩과 파우치, 키링 등 관련 물품을 전달했다.

행복한나눔은 제품 생산·판매와 취약계층 지원을 연결해 필요한 이웃에게 자원이 돌아가도록 하는 데 사업의 취지를 뒀다고 설명했다.

청소년·보호자 의견 반영해 지원 보완

물품을 받은 한 학부모는 딸이 초경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생리용품을 준비하는 데 신경이 쓰였다고 전했다. 그는 “꼭 필요한 시기에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생리대뿐 아니라 파우치와 키링도 함께 받아 아이가 좋아했다고 말했다.

지원받은 청소년은 “생리대가 필요할 때 선물처럼 받아서 기뻤다”며 자신을 위해 보내준 마음에 감사하고 물품을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명삼 행복한나눔 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청소년들이 기본적인 위생과 건강을 지키고 자신의 몸을 돌보며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자들의 의견과 만족도를 면밀히 살펴 향후 지원 방식과 품목을 보완하고, 장기적인 사업 진행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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