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가 지난달 30일 열린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에서 2026년 대학창업 활성화 부문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2023년부터 3년 동안 총 105억원 규모의 창업 지원 예산을 집행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서울시 캠퍼스타운,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사업 등을 유치해 자금을 마련했다. 학내에는 오픈스페이스와 이룸센터, 창업보육센터를 구축해 67개 기업의 입주를 돕고 있다. 창업 휴학 및 대체학점제, 장학금 제도를 두고 교원 업적 평가에도 창업 지도 실적을 반영한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교원창업 기업의 투자 유치 실적은 2020년 약 90억원에서 2024년 약 360억원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최근 4년간 정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21곳에 달한다. 학생기업 ㈜유니유니는 2년 연속, 교원기업 ㈜슈팹은 2025년에 각각 'CES 혁신상'을 받았다.
해외 대학 연계망도 넓혔다. 하버드대와 유씨(UC)버클리, 코넬대, 옥스퍼드대 등 6개국 13개 대학이 참여한 '글로벌 학생 창업경진대회'를 열었다. 올해 대회 우승팀인 AIM팀은 학생 활동 역량 체계화 시스템을 선보여 UC버클리 배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보했다.
김상준 이화여대 창업지원단장은 “창업 친화적 인프라를 갖추고 여성 특화 창업 생태계를 넓히려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미래 산업을 이끌 여성 창업가를 키우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여성 창업 지원 글로벌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