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찰청 통계 결과 지난해 전남과 광주 지역 4대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전년보다 줄어든 반면 살인 사건은 유일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강력 사건은 광산서 관할 구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경찰청의 '전국 경찰서별 강력범죄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이 지역에서 일어난 폭력과 절도, 강도, 살인은 총 2만3199건이다. 이는 전년도 2만5632건과 비교해 2433건(9.5%) 줄어든 수치다. 폭력은 1만3095건, 절도는 1만33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7.7%, 11.8% 감소했다. 강도 역시 27건 발생해 15.6% 줄었다. 반면 살인은 44건이 일어나 전년 40건보다 10% 증가했다.
광주경찰청 소속 5개 서 가운데 광산서가 3462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북부서(3223건), 서부서(2604건), 남부서(1367건), 동부서(1120건) 순으로 파악됐다. 전남경찰청 산하 22개 서 중에서는 목포서 관할에서 1948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순천서(1736건)와 여수서(1706건), 광양서(960건), 나주서(592건) 등이 이었다. 해남서와 무안서에서는 각각 437건, 430건 일어났다.
범죄 유형별로 빈발 구역은 차이를 보였다. 살인 사건은 여수서 관할에서 7건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목포서와 순천서가 각 4건으로 뒤를 이었다. 강도는 북부서가 6건으로 1위였고 광산서(5건)와 남부서(4건), 목포서(3건), 순천서(3건) 순이었다. 절도와 폭력 범죄는 광산서가 각각 1714건, 1739건을 기록해 전체 경찰서 중 최다였다. 이어서 절도는 북부서 1683건, 서부서 1050건, 목포서 775건, 남부서 717건 순으로 발생했다. 폭력의 경우 서부서 1552건, 북부서 1530건, 목포서 1166건, 여수서 1143건이 광산서의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