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회장은 28일 발표한 ‘히말라야 빙하 홍수로 고통받는 네팔 국민들을 향한 메시지’에서 “히말라야의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한 빙하 붕괴와 대홍수로 소중한 생명과 평화로운 삶의 터전이 무너졌다는 비보를 접하고, 참담한 심정과 함께 깊은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독교대한감리회 120만 성도를 대표해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고 눈물짓는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실종자들의 조속한 귀환과 부상자들의 치유, 피해 지역의 온전한 복구를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현지를 방문했다가 사고를 겪은 각국 방문객들과 한국 국민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서도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회장은 “지구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의 자연 변화는 단순히 한 지역의 재난이 아니라 인류 전체가 직면한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의 엄중한 경고이자 아픔”이라며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함께 보전해야 할 교회의 사명을 강조했다.
또한 네팔 정부와 현지 구호 당국, 자원봉사자들의 복구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연대와 협력의 손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회장은 “어둠이 아무리 깊어도 빛을 이길 수 없듯, 이 시련의 시간 역시 반드시 지나가고 온전한 회복과 평화의 날이 찾아오리라고 믿는다”며 “우리 한국감리교회는 네팔 국민들이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그날까지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입은 모든 가정에 하나님의 무한하신 자비와 보호하심이 임하시기를 기도드리며, 슬픔이 소망으로 변화하고 절망이 기대로 승화되는 치유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