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문화선교회
최근 경남 거제·통영 등 남부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온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탤런트 신애라의 부친 신영교(90) 씨가 자신의 90세 생일 식사비를 수해 성금으로 기부했다.
24일 기독문화선교회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 23일 수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교회를 돕기 위한 성금 10만 원을 선교회 측에 전달했다. 해당 성금은 신 씨가 지난주 자신의 구순(九旬)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식사하기 위해 마련했던 비용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지난 21일 국민일보 지면에 게재된 기독문화선교회의 ‘폭우로 잠긴 교회와 상가·주택 관련 이재민 모금 안내’ 광고를 접한 뒤 직접 선교회로 전화를 걸어 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선교회 측에 “작은 금액이지만 수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성금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독문화선교회 측은 “금액의 크기를 떠나 90세 어르신이 생일 기념 식사비를 아껴 이웃에게 내어놓은 정성과 마음이 귀하다”며 “이러한 나눔이 수해와 산사태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과 침수 피해를 입은 교회들이 다시 일어서는 데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북지역 산불 및 전북지역 수해 피해 농촌교회 지원 등 구호 활동을 이어온 기독문화선교회는 이번 남부지역 수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오는 9월 30일까지 모금한다. 모인 성금은 피해를 입은 교회와 지역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모금에 참여하는 개인 및 기업에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