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바나 “기독교인다운 삶, 성경적 세계관이라는 기초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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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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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splash/Aaron Owens

미국의 기독교 연구가 조지 바나(George Barna)가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보이는 이유를 ‘진정성 부족’이 아닌 ‘성경적 세계관의 부재’에서 찾았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에 따르면, 바나는 100만 명이 넘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1,000여 건의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론을 제시했다.

그가 집필한 신간 ‘예수님처럼 생각하는 법: 성경적 세계관을 세우는 7가지 기초(How to Think Like Jesus: 7 Cornerstones to Build a Biblical Worldview)’는 애리조나 크리스천대학교 출판부가 Fedd Books와 공동으로 출간하며, 오는 9월 15일(이하 현지시간) 출간될 예정이다.

애리조나 크리스천대학교 문화연구센터(Cultural Research Center)에서 연구를 이끌고 있는 바나는 책에서 성경적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핵심 신념 7가지를 제시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본질, 성경의 권위, 인간의 죄, 진리의 정의, 그리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본 의미와 목적, 성공에 대한 이해 등이 포함된다.

바나는 “세계관은 그 기초만큼 강하다”며 “삶에서 경험하게 될 성공 역시 자신의 세계관이 허용하는 만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책은 바나가 문화연구센터에서 진행해 온 세계관 연구를 토대로 작성됐다. 연구센터는 개인의 세계관을 측정하고, 각 개인의 신념이 성경적 세계관의 7가지 핵심 요소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점수로 보여주는 ‘ACU 세계관 평가(ACU Worldview Assessment)’도 개발했다.

바나는 “세계관은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세계관이 얼마나 널리 퍼져 있는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철학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어떻게 조합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철학이 삶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관한 연구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책에서 바나는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크게 ‘진정한 제자(genuine disciples)’와 ‘문화적 그리스도인(cultural Christians)’으로 구분한다.

‘문화적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규정하지만, 실제 사고방식과 의사결정에서는 성경적 신념보다 자신을 둘러싼 사회와 문화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바나는 이들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삶의 중요한 판단에서는 성경적 가치관과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바나는 애리조나 크리스천대학교 교수이자 바나그룹(The Barna Group) 창립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 성경적 세계관 센터의 선임연구원으로도 활동하며, 60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거나 공동 집필했다. 이 가운데 여러 저서는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번 신간은 바나가 2023년 출간한 ’영적 챔피언 키우기: 자녀의 마음과 생각, 영혼을 양육하기(Raising Spiritual Champions: Nurturing Your Child's Heart, Mind and Soul)’에서 다룬 주제를 한층 확장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