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학대학원 총동창회, 개교 80주년 기념사업 준비 본격화

기수별 대표자 50여 명 첫 모임
고려신학대학원 총동창회 임원과 각 기수별 대표자들이 개교 8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개최와 신학생 후원운동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신학대학원

고려신학대학원 총동창회가 모교 개교 80주년을 맞아 동문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총동창회는 지난달 28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카페41에서 총동창회 임원과 각 기수별 동기회 대표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수별 대표자 모임’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개교 8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모임은 총동창회 역사상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모임은 총동창회 총무 김상훈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총동창회장 강광만 목사와 고려신학대학원장 기동연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모교의 80주년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기수별 대표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각 기수를 대표해 참석한 동문들은 차례로 자신과 소속 동기회를 소개하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으며, 총동창회 임원들과 학교를 대표해 참석한 교수들도 인사를 전했다. 이어 총동창회 부회장 공은성 목사의 식사 기도로 오찬과 교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총동창회가 준비한 오찬과 학교 측에서 마련한 다과를 나누며 동문 간 친교를 다졌다.

식사 후에는 40회 기수 대표 유연수 목사의 기도로 안건 토의와 80주년 기념행사 설명회가 시작됐다. 총무 김상훈 목사는 오는 10월 29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고려신학대학원 개교 80주년 기념 감사예배’의 취지와 세부 일정을 설명하고 각 기수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감사예배는 오프닝 찬양과 개교 80주년 회고 영상 시청으로 시작되며,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지도자들의 섬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축하와 감사’에서는 교단 역사의 산증인이 전하는 회고사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영상 축사와 부총회장 장상환 장로의 현장 축사를 통해 현재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한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가 작성하고 80회 졸업생이 대독하는 ‘향후 고신 100년 비전 선포’를 통해 고신교단과 신학교의 미래를 함께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별 순서로는 신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되며, 각 기수별 대표자들이 무대에 올라 특별찬양을 부른 뒤 참석자들이 함께 교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감사예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당일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오찬과 커피차, 소정의 답례품과 함께 개교 80주년 기념 논문집이 제공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80주년 기념강좌’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교무처장 하재성 교수는 이번 강좌가 ‘일본 천황숭배를 거부한 고신의 설립자들, 한국 교회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기념강좌에서는 고신의 설립자 4인의 신앙과 삶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고려신학대학원 이성호 교수가 주남선 목사를, 고려신학대학원 유해무 은퇴교수가 한상동 목사를 다루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이승구 교수가 박윤선 목사를,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 이사장 정주채 목사가 손양원 목사를 각각 발제한다.

이날 모임에서는 개교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800동문, 800교회, 8만 원 후원운동’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후배 신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각 동기회를 중심으로 후원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행사와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대표자들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고, 각자의 기수로 돌아가 80주년 기념행사의 취지를 알리며 동문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맡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모임은 변성규 목사의 마침 기도와 참석자들의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총동창회는 이번 기수별 대표자 모임이 10월 29일 예정된 개교 8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 모임인 동시에, 동기회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공식적인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신학대학원과 총동창회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졸업한 모든 목사 동문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의미 있는 기념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동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각 동기별 후원과 참여를 독려하면서 8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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